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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선박 제조업체 메탈샤크(Metal Shark)가 개발하고 있는 미 해병대용 무인선박 컨셉 이미지(이미지=메탈 샤크) |
미국 루이지애나(Louisiana)에 기반을 둔 선박회사인 '메탈 샤크(Metal Shark)'가 최근 미 해병대(USMC)에서 사용하기 위한 장거리용 무인선박(Long Range Unmanned Surface Vessel, LRUSV)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장거리 무인선박은 사정권 안에 있는 목표물을 추적해 파괴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일명 카미카제 드론, 또는 '배회탄약(loitering munition)'으로도 불리는 자폭용 드론을 수송하며, 무기를 자동으로 발사하고 회수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탑재한다.
이 선박은 약 11미터 길이로 제작될 예정이다. 다른 선박들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임무가 주어지면 여러 대가 목표물을 찾아가 무력화시킨 뒤, 기지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완전 자율운항이 가능하면서 필요할 경우 수동 조종도 지원할 전망이다.
메탈 샤크는 자율기술 개발사인 SIS(Spatial Integrated Systems)와 협력해 무인선박을 개발할 계획이다. SIS는 이 무인선박에 탑재할 자율운항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탈샤크는 무인 선박을 설계하고, 무인 항공기(UAV)에 적용할 자율비행 소프트웨어와 최첨단 명령관리 시스템을 통합하는 임무를 맡는다.
메탈 샤크 CEO인 ‘크리스 알라드(Chris Allard)’는 “"LRUSV 프로그램은 자율기술과 국방세계, 그리고 선박업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며 “우리는 미 해병대에 차세대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이 고성능 무인 선박에 자율성과 최첨단 명령관리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미 해병대는 오는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이 무인선박을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