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HCAI 센터개소식(사진=CMU) |
美 카네기멜론대(CMU)는 서울대와 인간의 복지, 접근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서울대와 CMU는 지난 2월 13일 서울대 관악 캠퍼스에서 ‘서울대-CMU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센터(SNU-CMU Human-Centered AI Research Center, 이하 HCAI 센터)’ 개소식을 가진 바 있다.
양 기관은 ‘서울대-CMU 인간중심 AI연구센터(HCAI)’를 통해 인간 중심 설계에 대한 학제간 전문지식을 결합해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네기멜론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소(HCII·Human-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 로라 대비시(Laura Dabbish) 교수는 “서울대 동료들과 공식적으로 이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센터는 2년 전 두 대학의 학생과 교수진이 모인 워크숍에서 시작됐다. 이제 우리는, 그 토대를 바탕으로 AI가 어떻게 인간 관계를 지원하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며, 일상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다시 상상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인간의 필요와 가치에 뿌리를 둔 AI 혁신을 위한 글로벌 모델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HCII 교수진인 데이비드 린들바우어(David Lindlbauer)와 존 스탬퍼(John Stamper)는 지난 2월 13일 서울 서울대 캠퍼스에서 열린 HCAI 센터 공식 개소식에 참석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센터의 비전과 향후 연구 이니셔티브, 공동 프로젝트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 권가진 교수는 “인간 중심 AI 연구센터는 인류를 위한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대와 카네기멜론대의 최고 역량을 한데 모았다. 아시아 전역에서 AI 혁신을 선도하는 서울대학교의 역할과 학제 간, 인간 중심 AI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CMU의 역량을 결합해 AI를 보다 윤리적이고 직관적이며 사회에 영향력 있게 만드는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이미 ’CHI(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에 관한 美컴퓨터학회(ACM) 컨퍼런스‘에 논문을 제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논문 제목:Letters from Future Self: Augmenting the Letter-Exchange Exercise with LLM-based Future Self Agents to Enhance Young Adults’ Career Exploration)
CMU의 인공지능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교수이자 논문 공저자인 존 짐머만(John Zimmerman)은 “CMU와 서울대 연구팀은 에이전틱 AI를 통해 에이전트가 복잡한 대인 관계에서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 지능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공통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CMU와 서울대는 올해 중에 4개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