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포니닷에이아이, 7세대 자율주행 기술 발표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버추얼 드라이버’ 기반···올해 L4 로보택시 양산
승인 2025.04.3012:04:44
▲중국 포니닷에이아이는 순수 전기 승용 로보택시와 장거리 화물 트럭을 포함한 다양한 차량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진=포니닷에이아이)
중국 포니닷에이아이(Pony.ai)가 7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발표하고 올해 중반까지 시스템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더토토 바카라리포트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니닷에이아이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펑 박사는 “2025년은 포니닷에이아이의 로보택시 양산의 첫 해가 될 것이다. 양산 달성은 포니닷에이아이 전략의 기반이 되는 세 가지 핵심 요소, 즉 향상된 기술 준비성, 제품 통합 강화, 세련된 운영 역량에 달려 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이러한 3가지 핵심 요소를 개선해 로보택시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위치에 섰다”고 말했다.
2016년에 설립된 포니닷에이아이는 자사의 차량에 구별없이 적용되는 버추얼 드라이버(Virtual Driver) 기술 스택이 고유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 광저우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합리적 가격으로 설계된 최신 주행 키트
포니닷에이아이는 7세대 시스템이 제품 수명 주기가 연장된 자동차 등급 자율주행 키트(ADK)를 탑재해 탑승자에게 향상된 안정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지속적 설계 최적화를 통해 총 자재명세서(BOM) 비용을 70%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자율주행 연산(ADC)은 80%, 반도체 라이다는 68%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포니닷에이아이는 모듈식 플랫폼 아키텍처를 통해 3가지 로보택시 모델에서부터 토토 바카라트럭 서비스까지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자사 시스템을 훈련하고 있다.
포니닷에이아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로우 티앤청 박사는 “레벨4(L4) 시스템의 안전 요건은 본질적으로 인간 운전자의 안전 요건을 능가하며, 이는 단순히 인간 행동을 모방하는 것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고유의 포니월드(PonyWorld)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고충실도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행동 평가 기준을 설정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7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은 L4 자율주행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관리 가능한 비용으로 확장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포니닷에이아이와 파트너사, 로보택시 준비
포니닷에이아이는 로보택시, 로보트럭, 그리고 개인 소유 차량(POV) 사업부를 운영해 다양한 운송 사용 사례에 걸쳐 자율주행차(AV)의 대량 생산 및 배치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박람회에서 로보택시 라인업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7세대 시스템을 함께 발표했다. 도요타,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함께 개발한 차량들도 전시됐다.
도요타와 포니닷에이아이는 2023년부터 협력해 왔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포니닷에이아이의 최신 시스템을 탑재한 첫 번째 양산 모델인 도요타 bZ4X 로보택시가 출시됐다. 또한 BAIC 및 GAC의 새로운 로보택시 모델인 아크폭스 알파(ARCFOX Alpha) T5와 2세대 에이언5(Aion V)도 출시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4월 초 룩셈부르크 교통공공사업부로부터 L4 자율주행 시험 허가를 받았다. 또한 중국 선전시 난산구(南山区)에서 유료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