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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도 연구진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업공학 및 경영과학 학회(INFORMS)’ 주최 ‘인폼스 애널리틱스 컨퍼런스’에서 ‘우수 혁신사례상(Innovative Applications in Analytics Award, IAAA)’ 2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INFORMS 의장 주안 자라밀로(Juan R. Jaramillo),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데이빗 헌트(David Hunt) INFORMS 학회장, 아담 트라이나(Adam Traina) 다임리서치 직원, 엘레나 게스트만(Elena Gerstmann) INFORMS 디렉터(사진=KAIST)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도 공동 연구팀이 바카라 에볼루션기술 등을 다루는 ‘산업공학’ 분야 국제 학술 대회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KAIST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팀이 KAIST 창업기업 ‘다임리서치’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기술’로 해당 분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업공학 및 경영과학 학회(INFORMS)’ 주최 ‘인폼스 애널리틱스 컨퍼런스’에서 ‘우수 혁신사례상(Innovative Applications in Analytics Award, IAAA)’ 2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4월 6일부터 4일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약 40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최종 6개 팀만이 본선 발표에 초청된 가운데, KAIST-다임리서치 팀은 아마존, 카이저 퍼머넌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했다. 최종 심사 결과 포드 자동차그룹이 1위를 차지했으며, KAIST-다임리서치팀이 2위, MIT-암스텔담 대학 연합팀이 3위에 올랐다.
다임리서치는 2020년 장 교수가 박사과정 졸업생들과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AI 자율 제조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제조 현장에서 수십에서 수천 대의 바카라 에볼루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AI 기반 통합 운영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임리서치는 이 분야 전문 기업으로 꼽힌다.
KAIST-다임리서치팀은 ‘디지털트윈과 강화학습을 활용한 자율제조(The Autonomous Factory with Digital Twin and Reinforcement Learning for Intelligent Operations and Efficiency)’ 기술을 제시했으며, 디지털트윈 및 AI 기반 자율 운영 방식의 산업적 실현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영재 교수는 “이번 수상은 KAIST가 주도하는 AI 자율제조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도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장 설계 및 자율운영 기술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제조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AI를 제조 산업에 융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AI 자율제조’ 기술이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