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압착과 온도 제어로 구현한 조리 표준화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의 조리법은단순해 보이지만, 온도·두께·시간 등 조건에 따라 맛과 품질이 민감하게 달라지는 메뉴다. 특히 패티 굽기는 환경 변화나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 편차가 발생하기 쉬운 공정이다.
에니아이(Aniai)의 ‘알파 그릴’은 패티 조리에 요구되는 정밀성과 반복성을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솔루션으로 구현했다. 누가 조리해도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조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한 것이다.
정밀 압착 구조로 조리 품질 일관성 확보
일반적인 패티 조리 방식은 뜨거운 철판에 고기를 올리고, 뒤집어 굽는 방식이다. 그러나 문제는 패티의 상태가 항상 같지 않다는 데 있다. 패티는 다짐육 형태로 공급되며, 밀도나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사람이 굽는 경우 익힘 정도나 식감에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에니아이는 이러한 품질 편차의 원인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 압착 기술을 ‘알파 그릴’에 적용했다. 상하 그릴이 패티를 동시에 눌러 굽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균일하게 익히고 반복 작업에서도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플로팅 스프링 유닛’은 알파 그릴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자동차 서스펜션에서 착안한 이 구조는 패티 표면의 미세한 기울기나 높낮이 차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흡수한다. 그 결과, 패티 전체에 고르게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맛의 균일성이 높아진다.
균일한 열 분포까지 고려한 설계
조리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열의 균일한 분포다. 특히 넓은 사각형 그릴에서는 중심부와 가장자리의 온도 차로 인해 조리 결과에 미세한 편차가 생기기 쉽다. 일반적인 인덕션 방식의 경우 중심부에 열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는 동일한 재료라도 굽기 차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에니아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설계한 인덕션 가열 패턴을 적용한 특수 코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그릴 전면에 균일하게 열을 분산시켜, 패티를 놓는 위치에 관계없이 동일한 조건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이중 온도 센서를 기반으로 한 피드백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조리 도중에도 목표 온도를 실시간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누가 조리해도 같은 맛”...조리 자동화가 만든 변화
‘알파 그릴’은 반복성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패티 조리를 자동화함으로써,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던 기존 방식을 기술로 보완했다. 조리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맛을 경험할 수 있고, 조리 인력은 반복 작업에서 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알파 그릴’은 롯데리아, 맘스터치, CJ프레시웨이의 버거스테이션 등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30여 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외식업계는 조리 자동화를 단순한 설비 도입이 아닌, 품질의 일관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햄버거처럼 조리 기준이 명확한 메뉴에서는, 맛의 표준화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