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 - 뉴스 로봇신문 ko Mon, 19 May 2025 16:15:20 +0900 로봇신문 <![CDATA[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5-05-19)]]> /news/articleView.html?idxno=40013 /news/articleView.html?idxno=40013 Mon, 19 May 2025 15:38:4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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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中 톈진 첫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올 하반기 상용화한다]]> /news/articleView.html?idxno=40023 /news/articleView.html?idxno=40023 Mon, 19 May 2025 15:21:13 +0900

중국 톈진(天津)시에서 개발된 첫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됐다.

중국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천싱(辰星)자동화설비유한회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톈빙 1호(天兵一号)’가 19일 열린 ‘제2회 베이징-톈진-허베이 지능 제조 장비 협력 발전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로봇은 해당 회사의 로봇 브랜드 ‘아톰로봇(AtomRobot, 阿童木机器人)’으로 발표됐다.

‘톈빙 1호’는 산업 현장을 겨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허리와 목 부위에 병렬 메커니즘을 적용해 운반 능력을 강화하고 회전 자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허리는 최대 200kg, 팔은 5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천싱 측은 이 로봇이 응용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특수한 지능형 의사결정과 행동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한층 지능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식품, 제약, 전자, 친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7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 현장에서 작업자가 직접 수행해야 했던 반복적이고 불편한 업무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물건이 작업장 바닥에 떨어졌을 때 사람이 일일이 주워야 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나아가 비 오는 날 전선 작업을 대신 수행하거나, 좁은 공간 뒤쪽으로 유연하게 이동해 물품을 꺼내는 등의 작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톰로봇 브랜드는 2013년 출범 이후 병렬 델타 로봇, 고속 스카라 로봇, 자율 컨트롤러,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지능형 기술을 개발해왔다. 현재는 식품, 제약, 생필품, 가전, PCB, 태양광, 리튬 배터리 산업 등에 로봇 제품과 지능형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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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中 하이얼 주도 '체화형 지능 로봇연맹' 창설…로봇 생태계 본격 육성]]> /news/articleView.html?idxno=40021 /news/articleView.html?idxno=40021 Mon, 19 May 2025 14:39:44 +0900

중국 주요 가전 기업들이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봇 연맹’을 결성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15일 중국로봇망(中国机器人网)에 따르면,  최근 칭다오(青岛)에서 열린 ‘임바디드(체화형) 인텔리전스 로봇 생태계 발전 콘퍼런스’에서 하이얼(Haier, 海尔)이 주도하는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산업 발전 연맹(具身智能机器人产业发展联盟)’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연맹은 정부 주도 아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여 기술, 인재, 지역 클러스터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하이얼은 1984년 설립된 중국 대표 가전기업으로, TV는 물론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로봇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여러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들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하이얼이 공개한 대표적인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은 의류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로봇이다. 이 로봇은 세탁과 건조는 물론, 옷을 접어 보관까지 할 수 있어 가사 노동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식재료를 관리하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있는 로봇도 선보였다. 이 로봇은 냉장고 문을 여닫고, 식재료를 인식 및 분류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식탁 정리와 수납을 위한 로봇은 식기를 집거나 놓는 동작은 물론, 잔여물을 청소하고 식기세척기를 여닫는 기능까지 수행한다. 운동보조를 위한 외골격 보조 로봇은 사용자 걸음걸이와 균형 변화를 감지해 적절한 지지력을 제공, 넘어짐 방지 및 관절 부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이얼은 AI 기반 청소 로봇 ‘V40’도 공개했다. 이 로봇은 AI 파노라마 내비게이션과 3D 모델링 등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이 적용되어 자율적으로 청소는 물론 점검, 식별, 의사결정까지 수행한다. 청소 모드도 스스로 판단해 자동으로 전환되므로 사용자의 별도 설정이 필요 없다.

이외에도 하이얼은 산업 현장을 위한 로봇 솔루션으로 ▲전기선 점검 로봇 ▲컨테이너 적재·하역 로봇 ▲바퀴형 운반 로봇 ▲게이트 종합 가이드 로봇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위험한 환경에서 인력을 대체해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특히 하이얼은 자체 개발한 초대형 AI 모델 ‘유홈(UHOME)’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하고 있으며, 고성능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소뇌’ 기능에 적용해 정밀한 제어를 구현한다.

또한 중국 내 약 1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서비스 로봇의 분산형 데이터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고리즘과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로봇의 지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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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마음AI, ‘AI 엑스포 2025’서 피지컬 AI 기술력 입증]]> /news/articleView.html?idxno=40017 /news/articleView.html?idxno=40017 Mon, 19 May 2025 14:17:23 +0900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실제 공간에서 작동하는 자사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를 공개하며 관람객과 업계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공서비스를 넘어 국방 분야로의 확장 계획까지 발표하며, 기술 기업으로서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

마음AI는 이번 전시에서 ‘피지컬 AI’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단순한 데이터 연산을 넘어 실공간을 인식하고, 언어를 이해하며,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다양한 실증 사례로 입증했다.

전시의 중심에는 마음AI가 개발한 자율주행·대화형 로봇 ‘에이든(AIden)’이 있었다.음성으로 질문하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스캔하고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시연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의 실시간 작동성과 상호작용 능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에이든에는 마음AI의 세 가지 파운데이션 모델이 통합 탑재되어 있다. ▲SUDA (Seamless Uninterrupted Dialogue Agent)=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인식·이해·합성 통합형 대화 AI ▲ MAAL(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 다국어 명령 처리 및 적응형 언어 모델 ▲WoRV (World-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영상 기반 자율 인식 및 제어 모델 등이다. 

이 모델들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단말기에서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실시간성·보안성·현장 대응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AI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시 현장에서는 ▲SUDA 기반 홈 IoT 제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콜센터(AICC) 운영 사례 ▲WoRV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GINT 협업) 등 실제 적용 사례가 함께 소개되며, 피지컬 AI 기술이 이미 다수 산업 현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마음AI가 미국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고기동 4족 보행 로봇개 ‘비전 60’에 자사 기술을 통합해 차세대 전술 AI 로봇개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비전 60의 국내 총판이자 전략 파트너인 KRM과의 협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실제 산업과 안보 현장에서 유효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적 AI 기술”이라며 “소재·부품·장비 산업과도 연계 가능한 이 기술은 침체된 산업 생태계를 다시 움직이고, 국가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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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한국엡손, 'BUTECH 2025'서 하이엔드 스카라 GX1- C 시리즈 공개]]> /news/articleView.html?idxno=40016 /news/articleView.html?idxno=40016 Mon, 19 May 2025 14:06:27 +0900
▲한국엡손이 BUTECH 2025서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GX1-C’ 시리즈를 사전 공개한다. (사진=한국엡손)
▲한국엡손이 BUTECH 2025서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GX1-C’ 시리즈를 사전 공개한다. (사진=한국엡손)
▲한국엡손이 BUTECH 2025서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하이엔드 미니 스카라 ‘GX1-C’ 시리즈를 사전 공개한다. (사진=한국엡손)

한국엡손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고속·고정밀 산업용 로봇 및 통합 컨트롤러 등 최신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BUTECH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기계 전시회로 올해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제조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엡손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7월 공식 출시를 앞둔 하이엔드 미니(mini)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를 사전 공개한다. 가반중량 1kg을 지원하는 ‘GX1-C’는 기존 GX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엡손 스카라 로봇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위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제품군이다.

GX 시리즈는 엡손의 독자적인 자이로플러스 기술(Gyroplus Technology)이 적용돼 로봇에 탑재된 자이로센서로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실시간으로 제어해, 빠른 움직임에서도 모터의 진동을 상쇄하도록 보정한다. 이러한 핵심 기술로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작업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엡손 부스 현장에서는 스카라, 6축 로봇 및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각종 데모 시연도 진행한다. ▲반도체 검사 자동화 공정 ▲컨베이어 트래킹 고속 P&P 및 나사체결 공정 ▲색상 검사 자동화 공정 등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에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처음 공개된 엡손 로봇 컨트롤러 ‘RC800 시리즈’도 이번 전시를 통해 부울경 지역 고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RC800 시리즈는 기존 RC700과 RC90의 통합 모델로 컨트롤러 일체형 제품을 제외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엡손 머니퓰레이터와 호환된다. 특히 컨베이어 트래킹 성능과 포스센서 제어 속도 등을 개선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자동화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엡손은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엡손 로봇 관련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엡손로봇’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는 이벤트를 통해서도 추가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40년 이상 스카라 로봇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많은 고객이 엡손의 고속·고정밀 로봇을 직접 경험하고,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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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印 SS이노베이션즈, 7월 FDA에 ‘SSi 만트라3’ 신기술 인증 신청]]> /news/articleView.html?idxno=40011 /news/articleView.html?idxno=40011 Mon, 19 May 2025 13:37:00 +0900
▲인도 SS이노베이션즈의 ‘Si 만트라 3’ 는 심장 수술을 포함, 다양한 전문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40개 이상의 로봇 수술 도구가 포함돼 있다. (사진=SS 이노베이션즈)
▲인도 SS이노베이션즈의 ‘Si 만트라 3’ 는 심장 수술을 포함, 다양한 전문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40개 이상의 로봇 수술 도구가 포함돼 있다. (사진=SS 이노베이션즈)

인도의 SS이노베이션즈가 오는 7월 미 식품의약국(FDA)에 'SSi 만트라3' 수술 로봇 시스템에 대한 드노보(신기술) 인증을 신청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제출 신청서에는 비뇨기과, 산부인과, 일반외과, 흉부 및 심장 수술을 포함한 여러 전문 분야 적응증에 대한 신청이 포함될 예정이다.

SSI 만트라 3 시스템은 3D 시각화와 향상된 인체공학을 갖춘 모듈식 개방형 콘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통합 머신 러닝 모델은 시술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인다. 수술 로봇 전문가들은 SS 이노베이션즈를 주목할 만한 회사로 평가했다.

SS 이노베이션즈는 지난 2022년 8월 시스템 판매를 시작한 이후 75개 병원에 80대의 SSi 만트라 로봇 수술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으로 200건 이상의 로봇 심장 수술을 포함해 3800건 이상의 수술이 이뤄졌다.

SS 이노베이션즈는 지난해 6월 SSi 만트라 3 버전을 출시했으며, 이미 37대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들은 70건의 심장 수술을 포함해 750건 이상의 여러 분야 로봇 수술에 사용됐다. SS 이노베이션즈는 기기 관련 사망, 부상 또는 합병증은 없다고 보고했다.

SS 이노베이션즈에 따르면 선도적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검증을 거친 실제 임상 데이터가 다양한 수술 절차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SSi 만트라 3의 능력을 뒷받침한다.

수디르 스리바스타바 SS 이노베이션즈 이사회 의장 겸 CEO는 발표자료를 통해 “현재 6개국에서 SSi 만트라 수술 로봇 시스템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글로벌 확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 시장에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수술 로봇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FDA에 드노보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등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SSi 만트라 수술 로봇 시스템에 대한 유럽연합(EU) CE 마크 승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확신을 가지고 미래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S 이노베이션즈, 로봇 원격수술에 도전

올해 초 SS 이노베이션즈는 250km가 넘는 거리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5건의 로봇을 이용한 원격 심장 수술을 완료했다. SS 이노베이션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비슈와 스리바스타바 박사는 지난 2월 더로봇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수술들은 최첨단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민주화하려는 목표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SS 이노베이션즈의 최신 시스템인 SSI 만트라 3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시스템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지난해 7월 출시된 SSI 만트라 3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화기구(CDSCO)로부터 원격 수술 및 원격 감독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아 원격 수술 및 의료 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 시스템은 개방형 인체공학적 수술 지휘 센터, 32인치 3D 4K 모니터, 그리고 모든 환자 관련 정보를 표시하는 23인치 2D 터치 패널 모니터를 갖추고 있다. 또한 로봇 환자 측 팔 카트(수술 중 환자근처에 로봇 팔이 장착된 이동식 플랫폼)의 가상 실시간 이미지를 제공하고 3D 진단 영상 모델을 중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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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트위니, 아세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 /news/articleView.html?idxno=40009 /news/articleView.html?idxno=40009 Mon, 19 May 2025 13:18:40 +0900
천영석 트위니 대표(사진 오른쪽)와 박종석 아세테크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지난 16일 경기도 광주 소재 아세테크 로봇물류시스템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사진 오른쪽)와 박종석 아세테크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지난 16일 경기도 광주 소재 아세테크 로봇물류시스템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가 아세테크(대표 박종석)와 지난 16일 경기도 광주 소재 아세테크 로봇물류시스템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트위니는 근로자의 단순 반복 이동을 대체, 오피킹을 최소화해 물류센터 전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기반 솔루션 ‘나르고 오더피킹’을 개발하고, 국내 물류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아세테크는 WMS(창고관리시스템), TMS(운송관리시스템)와 같은 물류 운영솔루션 및 DPS(디지털 피킹 시스템) 등 설비를 개발하는 물류자동화 솔루션 전문 SI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스마트시티, 국책사업 등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논의,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테크의 영업조직과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위탁생산, 커스터마이징 및 제품 확산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 이를 위해 관련 기술 및 품질 기준을 제공하는 한편, 나르고 오더피킹을 아세테크 로봇물류시스템센터에 구축해 상시 홍보하는 효과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또 다년간 축적해 온 트위니의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아세테크의 고객군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밖에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지원하고 공동 브랜딩, 공동IR자료 제작, 공동 로드쇼를 통해 스마트물류, 공공조달 등에서 시장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천영석 대표는 “트위니는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영업력 보강이 필요했는데, 아세테크와의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제품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석 대표는 “아세테크에서는 신성장 동력 필요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로봇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트위니와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위탁생산, 공동 마케팅 등을 비록해 시장 확대, 제품 공동개발 등 양 사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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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中포워드엑스, 체리자동차 다롄 공장에 AMR 435대 공급]]> /news/articleView.html?idxno=40003 /news/articleView.html?idxno=40003 Mon, 19 May 2025 12:53:26 +0900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가 포워드엑스의 플렉스, 맥스, 링스(Lynx) 계열 AMR을 배치했다. (사진=포워드엑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가 포워드엑스의 플렉스, 맥스, 링스(Lynx) 계열 AMR을 배치했다. (사진=포워드엑스)

중국 포워드엑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시설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Cherry Automobile·奇瑞) 다롄 공장에 자율이동로봇(AMR)을 대량 공급했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배치된 AMR은 총 435대 규모다. 이 회사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 속도 향상, 생산 유연성 증대에 대한 압박이 커짐에 따라 복잡한 제조 요구 사항에 맞춘 확장 가능한 자동화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023년 체리가 자사의 슈퍼 원(Super One) 공장에 100대 이상의 포워드엑스 AMR을 배치한 이후 협력해 왔다. 

니콜라스 치 포워드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체리와의 지속적 협력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요구 증가에 따라 확장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2023년 체리의 슈퍼 원 공장에 100대 이상의 AMR 가동을 시작으로 다롄에 435대의 AMR을 가동했다. 그러면서 우리 솔루션은 체리의 증가하는 생산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적응해 왔다. 생산 라인에 원활하게 확장 및 통합되는 능력은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포워드엑스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포워드엑스는 다양한 비전 기반 AMR을 제공하며, 라인업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작년에는 더 작고 민첩한 중량급(中量級) AMR을 출시했다. 플렉스 300-L 미니는 플렉스 300-SCB 미니의 이동 베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 AMR이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포워드엑스는 지난달 조립부터 테스트에 이르는 전체 생산 공정을 취급하는 로봇 공장을 공개했다.

◆AMR 배치 현장

체리는 용접, 스탬핑, 최종 조립 같은 주요 생산 공정에 포워드엑스의 AMR을 도입했다. 체리는 AMR이 수작업 터치포인트 감소, 배송 정확도 향상, 워크플로우 안정성 향상을 통해 운영 효율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적화된 자재 흐름은 체리가 100초당 1대 생산이라는 생산 이정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체리는 포워드엑스의 3개 계열 AMR을 도입했다. 첫 번째는 좁은 공간에서 자재 흐름을 가속화하는 플렉스(Flex) 시리즈다. 체리는 용접 및 조립 구역의 배송 효율화를 위해 195대의 플렉스 AMR을 도입했다. 도입 이후 초기 가동 기간 동안 자재 취급 속도는 40% 향상되고, 인건비는 30% 절감됐다. 이 로봇들은 체리 주요 작업장의 80%에서 가동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로봇 팔과 연동되는 고하중 맥스 시리즈 로봇이다. 체리는 대형 탑재물을 위해 맥스1500L 및 맥스2500O AMR 226대를 도입했다. 이 전방향 AMR들은 각각 약 2270kg과 약 2.5톤의 탑재량을 지원한다. 마지막은 포워드엑스의 견인용 AMR인 링스(Lynx) 시리즈다. 체리는 자동차 제조 과정의 약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AMR들을 설계했다. 이 AMR들은 체리의 SPS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되며 많은 종류의 제품 및 ​​좁은 공간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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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페르소나 AI, 프리 시드 라운드서 2700만달러 투자 유치]]> /news/articleView.html?idxno=38619 /news/articleView.html?idxno=38619 Sun, 18 May 2025 10:46:00 +0900
▲ 페르소나 AI 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페르소나)
▲ 페르소나 AI 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페르소나)
▲ 페르소나 AI 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페르소나)

휴머노이드 로봇 및 체화형 인공지능 개발사인 페르소나 AI가 프리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2700만달러(약 378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조선 및 제조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유니티 그로쓰(Unity Growth)와 타이드 벤처스(Tide Ventures)가 공동 주도했다. 여기에 미래에셋그룹, 인빅타 그로스, 패덤 펀드, 임베디드 벤처스, 웨이브 펑션 벤처스, 제로 인피니티 파트너스, 디컨스트럭트 테크놀로지스, 구스캐피탈, SGH, 사운드 미디어 벤처스, 칼리아 벤처스, K50 벤처스, 코파운더 벤처스, 톨라 캐피탈, SGA 캐피탈, 올리브 힐 벤처스, K2 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이 스타트업은 로봇공학 분야의 베테랑들이 2024년에 설립했다. CEO 닉 래드퍼드는 노티커스 로보틱스의 창립자이자 전 CEO로, NASA에서 7년 넘게 근무했으며, 나사 스터스 로봇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을 지냈다.

CTO 제리 프랫은 피규어 AI(Figure AI)의 최고기술책임자 출신으로, 현재 페르소나 AI에서도 같은 직책을 맡고 있다. 또한 지데 아키노데는 노티커스 로보틱스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페르소나 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 중이다.

페르소나 AI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도의 정밀성과 인간 수준의 손재주를 결합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소나 제조 현장처럼 물리적으로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이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작업장 안전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핵심 산업의 공급망 회복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을 채택해, 고객이 대규모 초기 자본을 투자하지 않고도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래드퍼드 CEO는 “자본뿐만 아니라 우리의 대담한 비전에 확신을 보내준 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파트너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노동의 확장 가능성과 혁신적 잠재력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와 그 기회의 규모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며,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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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알지티 써봇, 스마트상점 지원사업 통해 서빙로봇 공급]]> /news/articleView.html?idxno=38617 /news/articleView.html?idxno=38617 Sun, 18 May 2025 10:21:50 +0900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알지티(RGT, 대표 정호정)가 올해로 3년 연속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하며, 최신형 서빙로봇 ‘써봇(SIRBOT)’을 공식 등록 제품 중 최저가(월 10만 5000원, VAT 별도)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은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 기술보급 사업이다. 알지티는 이 같은 공급 조건에 대해 불필요한 광고·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현장에 실제로 필요한 사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한 실질적 상생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알지티는 또한 이번 지원사업에서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도입 이후의 실사용 환경까지 책임지는 사용자 중심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서빙로봇은 도입 자체보다 도입 이후 얼마나 안정적으로 잘 쓰이는가가 실제 매장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고민이라며, 이 같은 인식 아래 써봇 사용자를 위한 전용 관리 프로그램인 ‘써봇 멤버십 케어’를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새롭게 도입되는 서빙로봇 써봇을 ‘신입 직원’처럼 바라보는 철학에서 출발해 로봇이 매장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기반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써봇 구매자에게는 간편한 사용 가이드, 시각 중심의 멀티미디어 매뉴얼, 사용자 교육 콘텐츠, 자주 묻는 질문과 상황별 대응 자료 등이 함께 제공되며, 매장별 설치 환경에 따른 동선 조정과 세팅 지원도 병행된다.

또한 도입 직후 전담 서비스 엔지니어를 배치해 초기 세팅과 사용자 교육을 밀착 지원하며, 이후에는 전용 핫라인 운영과 실시간 원격 진단 시스템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함께 갖췄다.

알지티는 많은 기업들이 서빙로봇 판매와 도입까지는 경쟁적으로 접근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어떻게 쓰고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는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사용 이후의 흐름까지 전담하며 한 달에 한 번 이상 먼저 연락해 사용하는 데 불편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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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프로그래밍 없이도 물체 잡는다” EPFL, 자율 그립 로봇 손 개발]]> /news/articleView.html?idxno=38614 /news/articleView.html?idxno=38614 Fri, 16 May 2025 17:56:00 +0900
 

스위스 EPFL 연구팀이 재료의 ‘순응성’과 ‘구조’를 활용해 24가지의 서로 다른 물체를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는 ‘어댑트(ADAPT·Adaptive Dexterous Anthropomorphic Programmable sTiffness)’ 로봇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PFL 크리에이트랩(CREATE Lab, Computational Robot Design & Fabrication Lab) 연구팀이 개발한 어댑트 로봇 손은 ‘순응적인’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로봇 공학에서 순응성 재료란 변형, 구부러짐, 찌그러짐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댑트는 기계식 손목과 손가락을 감싸고 있는 실리콘 조각, 스프링이 장착된 관절, 구부러지는 로봇 팔을 특징으로 한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순응성 장치는 프로그래밍이 아닌 ‘자기 조직적인 파지(self-organized grasp)’ 기법을 통해 다양한 물체를 집어올릴 수 있다. 자기 조직적 파지란 로봇 손의 특성과 구조에 따라 그립 모양이 스스로 결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크기, 형태, 무게의 물건들을 별도 조정 없이 집을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은 병과 같은 물체를 잡기 위해 병의 정확한 위치를 알 필요 없이 성공적으로 병을 집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병을 집어 올릴 수 있는 로봇을 만들려면 주변 환경에 대한 모든 것을 매우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크리에이트랩 박사과정 학생인 카이 융게(Kai Junge)는 “사람은 물체를 파악하는 데 외부 정보가 너무 많이 필요하지 않은데, 이는 물체와 인간의 손 사이의 인터페이스에서 일어나는 순응적 또는 부드러운 상호작용 때문이다. 이러한 순응성이 우리가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분야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러 차례 진행한 실험에서 사람의 자연스러운 잡는 동작을 모방한 자기 조직화된 어댑트 핸드의 파지 기술을 활용해 93%의 성공률로 24개의 물체를 집어 올릴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로봇 손이 '상향식 로봇 지능(Bottom-up robotic intelligence)'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로봇 손은 각 관절을 작동하기 위해 모터가 필요했지만, 어댑트는 20개의 관절을 위해 손목에 12개의 모터만 장착했다. 나머지 기계적 제어는 손의 순응도를 조정하기 위해 ▲단단하거나 느슨하게 만들어주는 스프링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실리콘 '스킨'을 통해 이뤄진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어댑트 핸드는 물체를 들어 올리기 위해 4개의 일반적인 좌표값 또는 위치로만 이동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추가적인 조정은, 추가 프로그래밍이나 피드백 없이 이루어지는데 로봇 공학에서는 이를 ‘개방형 루프(open loop)’ 제어라고 부른다.

연구팀이 특정 동작을 수행하도록 로봇을 프로그래밍하자 로봇은 볼트 하나에서 바나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체에 맞게 잡는 자세를 스스로 조정했다.

연구팀은 “우리는 뇌의 하향식 지능이 아닌 피부, 근육, 관절과 같은 다양한 신체 부위의 분산된 기계적 지능(distributed mechanical intelligence)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사람처럼 잡을 수 있는 로봇 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순응성만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PFL 연구팀은 향후 실리콘 피부에 압력 센서를 추가하여 감각 피드백을 포함한 폐쇄 루프 제어 요소와 인공지능을 어댑트에 다시 통합해 순응성의 잠재력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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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美 UC샌디에이고, 휴머노이드 전신 제어 프레임워크 개발]]> /news/articleView.html?idxno=38613 /news/articleView.html?idxno=38613 Fri, 16 May 2025 16:29:16 +0900
▲ UC샌디에이고 연구팀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양한 동작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UC샌디에이고)
▲ UC샌디에이고 연구팀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양한 동작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UC샌디에이고)

UC 샌디에이고(UC San Diego) 연구팀이 고자유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신 제어를 위한 ‘적응형 동작 최적화(AMOㆍAdaptive Motion Optimization)’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AMO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재다능한 능력과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시스템은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 학습(sim-to-real reinforcement learning)과 ▲궤적 최적화(trajectory optimization, 로봇이 움직이는 경로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적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기법)를 통합하여, 실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적응형 전신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샤오롱 왕(Xiaolong Wang) 교수 등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출판 전 논문 공개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게재했다.(논문 제목:AMO: Adaptive Motion Optimization for Hyper-Dexterous Humanoid Whole-Body Control). 다음달 21일(현지 시각)부터 2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남캘리포니아대에서 열리는 로봇 컨퍼런스인 ‘로보틱스 사이언스 앤 시스템즈(RSS) 2025’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AMO는 ▲심투리얼(Sim-to-Real) 강화학습과 궤적 최적화의 통합 ▲하이브리드 AMO 데이터셋 ▲실시간 적응형 전신 제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심투리얼(Sim-to-Real) 강화학습과 궤적 최적화의 통합'은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통해 다양한 동작을 학습한 후, 이를 실제 로봇에 적용하기 위해 궤적 최적화를 통합 및 활용한다. 이러한 통합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이브리드 AMO 데이터셋'은 실제 인간 동작 데이터와, 다양한 자세를 포함한 샘플링 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셋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로봇은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실시간 적응형 전신 제어'는 로봇의 전신을 동시에 제어하여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은 물건을 집거나 균형을 유지하는 등 작업을 수행하면서도, 새로운 명령이나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적응할 수 있다.

연구팀은 29 자유도의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활용해 AMO 프레임워크의 성능을 검증했다. 연구팀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로봇은 사용자는 'AMO 텔레오퍼레이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VR 헤드마운트 장비를 착용하고, 냉장고 문 열기, 신발장 정리하기, 세면대 청소, 주방 정리 등 다양한 동작을 자연스럽게 실행한다. 

연구팀은 AMO가 기존 방법에 비해 뛰어난 안정성, 확장된 작업 공간 및 강력한 적응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프레임워크가 시뮬레이션과 실제 환경 간의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작업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로봇 제어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향후 가정용 로봇, 서비스 로봇, 구조 로봇 등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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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선박 용접 작업용 자율로봇 개발 과제 본격 '시동']]> /news/articleView.html?idxno=38611 /news/articleView.html?idxno=38611 Fri, 16 May 2025 14:54:19 +0900
▲ 국제공동연구과제-개념도(사진=경북대)
▲ 국제공동연구과제-개념도(사진=경북대)

경북대학교, 美 UCLA, 삼성중공업, 한국기계연구원 등 기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의 국제공동연구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선박 블록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용접 작용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삼성중공업 등 5개 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미국 UCLA 등이 함께 참여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80억원에 달한다. 경북대는 약 3년 6개월 동안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 선정은 경북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 사업의 국제협력 시범 프로그램 ‘글로벌 매칭랩(Global Matching Lab)’의 첫 성과다. 

경북대 이학 교수팀과 미국 UCLA 데니스 홍(Dennis Hong) 교수팀은 글로벌 매칭랩 시범팀으로 참여해 이번 과제 선정을 이끌어냈다. 데니스 홍 교수는 자율이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UCLA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경북대 과제 책임자인 이학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은 경북대와 해외 유수 대학 연구실 간의 1:1 협력을 통해 국제공동연구의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한 사례로, 글로컬 사업의 지원 아래 글로벌 모빌리티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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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대동로보틱스, 자연어로 소통하는 'AI 자율 운반 로봇' 선보인다]]> /news/articleView.html?idxno=38610 /news/articleView.html?idxno=38610 Fri, 16 May 2025 14:05:02 +0900
▲ 말하는 자율주행 운반 로봇 시연 장면. (사진=대동 로보틱스 유튜브 캡쳐)
▲ 말하는 자율주행 운반 로봇 시연 장면. (사진=대동 로보틱스 유튜브 캡쳐)

대동그룹 로봇 자회사인 대동로보틱스(대표 여준구)가 사람과 '자연어'로 소통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운반 로봇을 개발하고, 시연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자율운반 로봇은 올 2월 출시된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에 자율주행 기술과 음성 인식 및 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LLM(대형 언어모델) 기술을 적용했다.

'말하는 운반 로봇 RT100'은 AI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하여 자연어 음성 명령으로 이동 및 대화가 가능하다. 지정한 사람을 찾아가고 작업 현장에서 음악도 틀어주며,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생육정보도 제공한다. 대동은 다음달 중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올해 2월 농업용 운반 로봇 'RT100'을 출시한데 이어 올 여름 AI 자율주행 운반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RT100' 기본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모델은 RTK-GPS를 활용해 자동 생성된 맵을 활용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거나, 순회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조정 리모컨과 무선 추종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최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용 동력운반차 자율주행형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대동로보틱스 관계자는 “농업분야에서 AI와 로봇의 접목으로, 운반, 방제 등 농업 AI로봇을 시작으로 F&S(Field & Service) 분야 글로벌 AI 로봇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1947년에 창립한 대동은 국내 농기계 대표 기업으로 7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점유율 3대 기업으로 미국, 유럽 등 대동 해외 법인과 함께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다. 정밀농업과 스마트팜의 국내 선두 주자로 나서며, 2024년에 대동 AI랩과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했다. 

한편 대동이 내놓은 RT100은 과수원에서 수확한 과일 운반 등 농업 현장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동력의 경운기 같은 운반기와 달리 매연이나 소음이 없고, 기름이나 유지비가 거의 없는 전동형으로 누구나 조작이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어 건설현장, 공장, 물류창고, 캠프장, 리조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기본 모델은 유선추종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와이어를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직관성을 높여 쉽게 조작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최근 스페인 소재 세계적인 베리농장 기업 요청으로 현장 POC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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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中 수력발전소, 수중 로봇 활용 '누수 차단' 실전 훈련 실시]]> /news/articleView.html?idxno=38609 /news/articleView.html?idxno=38609 Fri, 16 May 2025 13:58:31 +0900
▲중국 국영 전력회사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 国网)가 간쑤성 리우자샤(刘家峡) 수력발전소에서 수중 로봇 기술을 활용한 실무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국영 전력회사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 国网)가 간쑤성 리우자샤(刘家峡) 수력발전소에서 수중 로봇 기술을 활용한 실무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이 수중 로봇을 활용해 수력발전소의 누수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16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국영 전력회사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 国网)는 간쑤성의 리우자샤(刘家峡) 수력발전소에서 수중 로봇 기술을 활용한 실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론과 실전을 결합해 홍수 예방 및 응급 복구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복잡한 수중 상황에 대한 대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수중 로봇의 구성 원리와 작동 방식, 안전 수칙, 조작 절차 등이 체계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실제 누수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수중 로봇 조종법과 문제 해결 절차를 직접 익혔다.

실전 훈련에서는 방류 수로의 한쪽 벽면에서 물이 새는 상황이 재현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된 수중 로봇을 조종해 누수 지점을 탐지하고, 해당 부위를 정밀하게 스캔했다. 이후 로봇팔을 이용해 재료를 집어 정확히 누수를 차단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에 사용된 수중 로봇은 최대 300m 수심까지 도달 가능하며, 수중 가시성이 낮거나 구조물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정밀 작업이 가능하다. 고화질 카메라가 촬영한 실시간 영상은 콘솔 화면으로 전송되어 작업자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로봇팔은 콘솔 지시에 따라 누수 부위를 직접 수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작업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수중 작업에서 인력이 직접 잠수해야 하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실시간으로 수로 게이트의 누수 여부를 감시하고, 새로운 밀봉재를 정밀하게 적용해 수자원의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홍수 조절 장치의 안정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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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5-05-16)]]> /news/articleView.html?idxno=38608 /news/articleView.html?idxno=38608 Fri, 16 May 2025 13:55:4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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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中 산업용 로봇 시장 1분기 회복세 뚜렷…판매량 12% 증가]]> /news/articleView.html?idxno=38607 /news/articleView.html?idxno=38607 Fri, 16 May 2025 13:44:00 +0900
 

올해 1분기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협동 로봇의 급성장이 산업용 로봇 수요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로봇망이 인용한 맥쿼리그룹(Macquarie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중국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시장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1.6% 증가했다. 이는 산업용 로봇 재고 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나타난 성과다.

특히 협동 로봇은 같은 기간 동안 생산량이 41.4% 급증하며 산업용 로봇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는 다관절 로봇(12.5%)과 스카라(SCARA) 로봇(11.2%)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비록 가격 경쟁 심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자동차, 반도체, 리튬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주요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중국 로봇 기업들이 기술력 향상과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해 품질과 생산량 양면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중국 로봇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51.4%로, 지난해 연간 기준 52.3%에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주요 기업별로는 이스툰(ESTUN, 埃斯顿)이 9.9%, 이노밴스(INOVANCE, 汇川技术)가 8.9%를 기록하며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1위는 화낙(FANUC)으로 10.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쿠카(KUKA), ABB 등 글로벌 기업들도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 수요 동향을 살펴보면,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45.4%의 높은 수요 증가를 보였고, 지난해 마이너스(-19.4%) 성장을 기록했던 리튬 배터리 산업도 올 1분기 10.5%의 반등을 이뤘다. 반면 태양광 산업에서는 15%의 수요 감소가 나타났다.

맥쿼리그룹은 올해 산업용 로봇 시장의 경쟁 심화로 연간 성장률이 전년 대비 6.3%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11.2%, 12.2%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업 자동화 수요 회복과 중국산 제품의 대체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친환경 설비와 협동 로봇 분야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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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기술 구현한다]]> /news/articleView.html?idxno=38606 /news/articleView.html?idxno=38606 Fri, 16 May 2025 13:32:00 +0900
▲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박용래 교수,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 소장 안성훈 교수,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 제조SI기술개발실 최영태 상무, 제조SW개발실 민정국 상무(사진=현대차·기아)
▲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박용래 교수,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 소장 안성훈 교수,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 제조SI기술개발실 최영태 상무, 제조SW개발실 민정국 상무(사진=현대차·기아)
▲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부소장 박용래 교수,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 소장 안성훈 교수,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 제조SI기술개발실 최영태 상무, 제조SW개발실 민정국 상무(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이-포레스트(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이하 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예지보전(PHM, Predictive Health Monitoring)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이재민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 안성훈 교수는 “서울대의 혁신적인 로보틱스, AI에 기반한 자율 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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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韓·日 드론 안전진단기업 시에라베이스·리베라웨어, 시장 확대 위해 맞손]]> /news/articleView.html?idxno=38605 /news/articleView.html?idxno=38605 Fri, 16 May 2025 13:32:00 +0900
▲시에라베이스와 리베라웨어는 16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리베라웨어코리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태홍 리베라웨어코리아 대표(왼쪽)와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가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에라베이스와 리베라웨어는 16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리베라웨어코리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태홍 리베라웨어코리아 대표(왼쪽)와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가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에라베이스와 리베라웨어는 16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리베라웨어코리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태홍 리베라웨어코리아 대표(왼쪽)와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가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드론 안전진단기업 시에라베이스와 리베라웨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와 리베라웨어(대표 민홍규)는 16일 서울 서초구 리베라웨어코리아 본사에서 양국 내 사업 기회 발굴 및 공동 성장 도모를 골자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첨단 드론 기술과 안전진단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케팅 △공동 프로모션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그동안 드론을 활용한 정밀 시설물 진단 솔루션을 통해 양국 산업 현장의 혁신에 이바지해왔다. 향후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과 시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보유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일 양국의 산업 현장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그동안 각자 시장에서 창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물 안전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홍규 리베라웨어 대표는 “리베라웨어는 협소하고 위험한 환경에서도 정밀 작업이 가능한 초소형 산업용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에라베이스와 함께 양국의 인프라 안전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드론 기반 점검 솔루션의 실질적인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에라베이스 지능형 드론 기반 시설물 안전진단 기업이다. 자율주행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모니터링 플랫폼 ‘시리우스(SIRIUS)’를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회전형 라이다와 다중 센서 융합 SLAM 기술을 통해 실내외 환경에서 GPS 신호 없이도 3D 모델링, 자동 점검, 측량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리베라웨어는 일본에 본사를 둔 산업용 소형 드론 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소형 드론 IBIS·IBIS2를 포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90% 이상을 직접 개발 및 생산한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협소하고 위험한 공간에서도 정밀한 시설물 점검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본 JR동일본, 일본제철, 도쿄전력 등 주요 산업군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성장성을 인정받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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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中 휴머노이드 로봇, 패션쇼 무대에 서다]]> /news/articleView.html?idxno=38602 /news/articleView.html?idxno=38602 Fri, 16 May 2025 10:59:00 +0900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모델로 등장한 이색적인 패션쇼가 열렸다.

15일 중국 언론 다중르바오(大众日报)에 따르면, 저장성 푸위안(濮院)에서 열린 ‘푸위안 패션위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모델로 한 패션쇼가 진행됐다.

이번 패션쇼는 중국 중앙미술학원(Central Academy of Fine Arts, 中央美术学院)의 교사이자 디지털 아티스트인 위이멍(余一萌, Yimeng Yu)씨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엔진AI(ENGINEAI, 众擎机器人)와 협력해 기획한 것으로, 엔진AI의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 ‘PM01’이 무대에 올랐다.

쇼는 패션과 기술, 예술과 전통문화를 융합하는 실험적 시도로, 로봇과 의상, 알고리즘과 신체, 전통문화와 인공지능 간의 조화를 구현하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총 3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모델로 등장했으며, 디지털 트윈 기반의 모듈형 3D 프린팅 패션 시스템과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배경을 활용해 중국 전통 분위기를 현대 기술로 풀어낸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위이멍씨는 “중국 문자의 형성과 철학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며, “점과 획이 문자를 만들고, 문자가 언어의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의 복잡성과 축적성을 통해 변화하는 언어와 유동적인 로봇 정체성의 연결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념은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로봇이 착용한 의상은 모두 디지털 정밀 모델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소재와 공정이 반영된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됐다. 의상은 로봇 본체에 탑재되어 분리·결합·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무대에 등장하는 로봇은 동적인 비전 시스템과 결합된 의상을 착용해 관객에게 몰입감 있는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위이멍씨가 직접 무대에서 로봇의 모듈형 의상을 교체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옷과 신체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정체성·역할·인식의 흐름과 재구성을 탐구하려는 디자이너의 의도를 반영한 장면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쇼에 참여한 로봇을 제작한 엔진AI는 2023년 10월 설립된 휴머노이드 전문 스타트업으로, ‘SA01’, ‘SE01’, ‘PM01’ 등의 모델을 개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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