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 - 부품·소프트웨어 로봇신문 ko Mon, 19 May 2025 17:46:43 +0900 로봇신문 <![CDATA[원익로보틱스, 로봇 핸드 '알레그로 핸드 V5 4F 플러스’ CE 인증 획득]]> /news/articleView.html?idxno=40004 /news/articleView.html?idxno=40004 Mon, 19 May 2025 13:05:12 +0900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대표 김학래)는 알레그로 핸드 V5(Allegro Hand V5)의 4F 플러스(4개의 손가락을 기반으로 구조와 파지력을 향상시킨 ‘4 핑거 플러스’) 모델이 유럽연합(EU) 통합 규격인증 마크인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3F(3개의 손가락을 의미하는 ‘3 Finger’) 모델에 이어 4F 플러스까지 유럽 안전 기준을 통과하며, 알레그로 핸드 V5 시리즈 전 라인업이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CE 인증은 유럽연합(EU)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요구되는 인증으로, EU 안전 지침을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번 결과는 알레그로 핸드 V5의 기술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알레그로 핸드 V5 시리즈인 3F와 4F 플러스 모델은 인간 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현한 고자유도 로봇 핸드로, 3F는 9자유도의 견고한 구조로 다양한 파지 작업에 적합하고, 4F 플러스는 16자유도 설계를 바탕으로 보다 섬세한 제어와 높은 하중 대응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손가락 끝에 공기압 기반의 360도 전방위 촉각센서를 탑재해, 접촉 시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정밀 조작이 요구되는 로봇 연구 분야는 물론 산업 현장에서 인간의 손을 대신할 수 있으며, 산업 자동화 분야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V5 시리즈는 V4(알레그로 핸드 V4)보다 비교적 높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외 고객사의 도입 문의와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알레그로 핸드는 정밀한 제어 성능과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파지할 수 있는 유연성을 바탕으로, 산업용 및 연구용 로봇 연구분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상업용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기술 요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CDATA[포스텍, 고위험 산업현장 위한 원격 햅틱 장치 개발]]> /news/articleView.html?idxno=38618 /news/articleView.html?idxno=38618 Sun, 18 May 2025 10:31:28 +0900
 
 

포스텍 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김기훈 교수, 박사과정 박재현 씨 연구팀은 산업현장의 작업자 안정과 효율 향상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햅틱 장치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로보틱스 분야 국제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에 게재됐다.

공장과 제철소처럼 고위험 산업현장에도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로봇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 손길이 꼭 필요한 작업은 여전히 존재한다. 문제는 로봇을 조작하는 일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작은 실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사용자가 로봇을 조작할 때 손끝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햅틱(haptic) 장치를 두 가지 형태로 구현했다. ‘POstick-KF(Kinesthetic Feedback)’는 로봇이 무언가를 밀거나 당길 때 느끼는 힘의 변화를 사용자에게 그대로 전달해, 섬세하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반면, ‘POstick-VF(Visuo-tactile Feedback)’는 진동을 통한 촉각 피드백과 시각적인 피드백을 동시에 제공해 더 넓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장치는 모두 실제 작업 도구 크기와 모양을 본떠 설계돼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고, 현장 상황과 사용자 숙련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도 이 장치들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존 햅틱 장치보다 목표 조작의 정확도가 높고, 장애물과의 충돌도 현저히 줄었다. 특히, POstick-VF는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사용자 숙련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는 등 훈련 효과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여기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연동해 가상 공간에서 미리 실제 로봇 동작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증강현실(AR) 기술까지 접목해 사용자의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기훈 교수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을 로봇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며,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CDATA[[오토메이트 2025] 에스피지,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 공략한다]]> /news/articleView.html?idxno=38580 /news/articleView.html?idxno=38580 Wed, 14 May 2025 17:00:48 +0900
▲ 에스피지의 부스 모습(사진=에스피지)
▲ 에스피지의 부스 모습(사진=에스피지)

로봇 부품 전문기업 에스피지(SPG, 대표 여영길)가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스피지는 12일(현지 시각)부터 15일까지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美첨단자동화협회(A3) 주최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5’에 참가해 국내 처음으로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오토메이트 2025’는 북미 지역 최대 자동화 산업 전시회로,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 머신비전, 인공지능, 모션 제어 등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 에스피지는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와 협동 로봇용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을 전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둘러싼 로봇업체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휴머노이드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와 협동 로봇용 감속기를 오토메이트 2025에 출품했다”면서, “그동안 중국 로봇 부품 기업에 의존하던 북미 지역 고객을 비롯해 많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방문해 출품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으며, 일부 고객들로부터는 개발 의뢰도 받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 에스피지는 이번 전시회에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를 선보였다. (자료 이미지=에스피지)
▲ 에스피지는 이번 전시회에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를 선보였다. (자료 이미지=에스피지)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는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해야 한다는 특별한 요구 사항 때문에 다른 로봇용 액추에이터와 여러 면에서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처럼 팔, 다리, 손 등의 움직임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다수의 관절과 자유도를 지원해야한다. 또한 인간과의 상호작용, 섬세한 물체 조작 등을 위해 매우 정밀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해야 한다. 갑작스럽거나 돌발적인 움직임은 안전 문제를 야기하거나 작업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액추에이터의 무게가 전체 시스템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힘(토크)을 낼 수 있어야한다. 액추에이터는 충돌 시 인간에게 최소한의 충격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예기치 않은 움직임을 방지하는 기능도 필요하다. 또한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는 위치, 속도, 토크 등을 정밀하게 감지하기 위한 센서가 통합되어 실시간 피드백 제어가 가능해야 하며, 움직임을 생성하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고도화된 제어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
<![CDATA[웨이비스, “1분기 매출 65억, L-SAM 양산 참여 등 사업 순항”]]> /news/articleView.html?idxno=38577 /news/articleView.html?idxno=38577 Wed, 14 May 2025 14:05:17 +0900
▲ 웨이비스가 개발한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사진=웨이비스)
▲ 웨이비스가 개발한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사진=웨이비스)

첨단 무기 및 고성능 로봇 분야에 쓰이는 '질화갈륨 반도체' 전문기업 ‘웨이비스’는 올해 1분기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무기체계의 양산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잔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하반기 집중된 방산 프로젝트 납품 일정에 따라 연간 실적 역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웨이비스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24억원 손실이지만 이는 올해 X-밴드(band) 공정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등 사업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연간 매출 및 손익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비스는 지난 4월 한화시스템과 265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다기능 레이더용 고출력 증폭보드 양산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 기반을 다졌다. 또 육군의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인 '천마(K-31)'용 핵심 부품 국산화를 완료했고, 인도향 첨단 무기체계 수주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진출 확대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L-SAM 외에도 함정용 다기능 레이더, 방공 무기, 항공 무기체계 등 과거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한 무기체계들의 양산 전환 계약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어, 장기적인 매출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웨이비스는 올해 중 차세대 레이더, 위성체 등 첨단 무기체계에 많이 사용되는 X-밴드 대역(8~12GHz) 공정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해당 공정을 기반으로 인도 유력 방산 고객사들과 안티드론, 다기능 레이더, 전자전 시스템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웨이비스는 지난해 10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첨단 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인프라, 위성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 급부상한 질화갈륨 RF 반도체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양산 역량까지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다.

임승준 웨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상반기 핵심 목표였던 L-SAM 등 기존 무기체계 개발 사업의 양산 전환 계약 체결과, X-밴드 공정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집중된 양산 납품 일정을 감안할 때 목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CDATA[에이딘로보틱스, 'ICRA 2025'서 휴머노이드용 센서 공개]]> /news/articleView.html?idxno=38573 /news/articleView.html?idxno=38573 Wed, 14 May 2025 11:40:26 +0900
▲ 테솔로가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출품하는 델토 그리퍼 5핑거 ‘DG-5F’ (사진=테솔로)
▲ 테솔로가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출품하는 델토 그리퍼 5핑거 ‘DG-5F’ (사진=테솔로)

로봇 센서 전문 기업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 이윤행)는 이달 19일부터 2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ICRA 2025(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제품군을 공개한다.

이번 에이딘로보틱스 제품 전시의 테마는 ‘Physical Interaction Sensor for Humanoid’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목, 발목, 손가락 끝 등 주요 관절과 접촉부에 적용 가능한 고정밀 센서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 ▲택타일 센서,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 ▲손목용 6축 힘∙토크 센서 등이 있다.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는 현재 에이딘로보틱스의 대표 제품이자,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의 손가락 끝에 내장 가능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제작되어 20N, 50N, 100N 등의 미세한 힘을 측정할 수 있다. 택타일 센서는 손바닥 부위에 장착하여 사람의 피부와 흡사하게 접촉 위치와 압력을 고해상도로 감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는 로봇의 발목 부위에 사용되어 지면 반발력 측정 및 제어에 활용 가능하고 최대 2000N의 힘과 150Nm 토크를 잴 수 있다. 손목용 6축 힘∙토크 센서는 휴머노이드의 손목에 탑재돼 고성능 힘제어가 필요한 정밀한 조작 작업부터 작업 환경 내에서 주변과의 충돌을 감지하는데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이딘로보틱스의 센서 기술이 집약된 인간형 로봇핸드도 함께 선보인다. 텔레 오퍼레이션(Tele-operation) 기반의 원격조작 데모를 통해, 힘 센싱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그리핑과 물체 손상 없는 핸들링 성능을 실시간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텔레 오퍼레이션이 단순히 사람의 동작을 재현하는 데 그치는 반면, 에이딘로보틱스의 데모는 로봇핸드 손가락 끝 부위에 내장된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를 통해 물체에 대한 접촉력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아 사람 손처럼 섬세하고 안전한 조작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로봇은 단순한 모션 재현을 넘어, ‘감각 기반 학습 및 재현’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향후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기술을 실현하는데 있어 핵심 기술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일 오전 11시 40분에는 최혁렬 대표가 ‘Robot Sensor for Physical Interaction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기술 발표에 나선다. 인간과 로봇 간 상호작용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센서 기술의 진화와 실제 고객 적용 사례, 그리고 에이딘 로보틱스가 바라보는 감각 기반의 로봇에 대한 방향성을 폭넓게 제시해 연구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센서 제품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ICRA 2025는 전세계 로봇 연구자들에게 에이딘의 기술력과 방향성을 알릴 중요한 무대”라며 “협동로봇을 넘어 감각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에이딘로보틱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딘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는 이 전시회 폐막후 오는 6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2025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etica 2025)’에서 유럽 지역 고객을 만난 후 하반기 정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
<![CDATA[성신인스트루먼트-테솔로, 그리퍼와 측정기 활용 공정 자동화 시스템 선보여]]> /news/articleView.html?idxno=38572 /news/articleView.html?idxno=38572 Wed, 14 May 2025 11:09:38 +0900
▲ 성신인스트루먼트가 출품하는 3차원 측정기 기반 데모 (사진=성신인스트루먼트)
▲ 성신인스트루먼트가 출품하는 3차원 측정기 기반 데모 (사진=성신인스트루먼트)

일본 정밀측정기기 대표 브랜드 미쓰도요(Mitutoyo) 국내 총판인 성신인스트루먼트(대표 윤현성)와 로봇 그리퍼 및 솔루션 전문기업 테솔로(대표 김영진)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서 그리퍼와 측정기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다. 

성신인스트루먼트가 공급하는 측정기와 테솔로의 델토 그리퍼 3핑거(Delto Gripper-3Finger, DG-3F), 그리고 델토 그리퍼 2핑거 (Delto Gripper-2Finger, DG-2F)로 자동차, 항공, 전기 전자 등 다양한 제조 산업군에 폭넓게 투입할 수 있는 정밀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한다.

성신인스트루먼트는 “국내에서 40년 이상의 제품 공급 노하우를 가진 측정기 전문기업으로서, 올해 부산국제기계대전 전시회에서는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한 협력사와 함께 부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측정기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성신인스트루먼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테솔로와 함께 로봇을 활용한 픽킹과 조립을 통해 다양한 크기/형태의 공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핸들링하는 공정을 선보인다.

BUTECH 2025 전시회 제1전시장 내 6개 부스 규모로 크게 자리 잡은 성신인스트루먼트는 다양한 분야의 정밀측정장비와 측정공구를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여러 정밀 측정 관련 브랜드의 에이전트, A/S 및 C/S는 물론 통계적 공정관리 등 생산 현장 품질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테솔로가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출품하는 델토 그리퍼 5핑거 ‘DG-5F’ (사진=테솔로)
▲ 테솔로가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출품하는 델토 그리퍼 5핑거 ‘DG-5F’ (사진=테솔로)

이번 전시회에서 성신인스트루먼트와 손을 맞잡은 테솔로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인 DG-5F를 출품한다. 

DG-5F는 올해 출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로, 이 기업의 자체 브랜드인 델토 그리퍼 시리즈(Delto Gripper Series) 중 가장 사람의 손 형태와 유사한 핑거형 그리퍼 제품이다.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가져 모양이 불규칙적이거나 소재가 다른 물체도 문제 없이 대응할 수 있는 DG-5F는 수작업 수준의 정교한 조작과 물체 파지 등을 수행할 수 있다. 200만 회 이상의 반복 정밀 테스트를 완료해 내구성이 검증됐다. 또한 모듈형으로 설계돼 부품 교체가 용이해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보장한다. ROS2, 모드버스(Modbus), 이더넷(EtherNet) 등 다양한 제어 시스템 및 통신과의 호환도 가능한 DG-5F는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그리퍼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협동 로봇 및 매니퓰레이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이 로봇 핸드는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제어기 또는 PC와도 쉽게 통합할 수 있어 설비 변경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테솔로 관계자는 ”자동차, 전기 및 전자,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자동화 라인에 적용된 사례가 있으며, 일정하지 않은 크기나 형태의 제품도 그리퍼 한 대로 대응할 수 있어 제조업계 종사자들께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치 및 전류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구조이므로 빠르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모터의 회전이 바로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즉각적인 제어가 가능한 것이다. 수작업 공정의 완전 자동화 및 무인화를 목표로 제품을 연구하는 테솔로는 이미 올해 3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시회인 오토메이션 월드에서도 DG-5F를 활용한 양팔 로봇 솔루션을 구현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성신인스트루먼트 부스에서 소개되는 DG-3F는 테솔로를 대표하는 모델로, 올해 1월 미국 최대 규모 전자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테솔로는 ▲핑거형 그리퍼 ▲전동식 평행형 그리퍼 ▲하이브리드 및 커스터마이징 그리퍼 등 다양한 라인업의 엔드 이펙터(End-Effector)를 공급하고 있다.

]]>
<![CDATA[[오토메이트 2025] 노르웨이 손에어, AMR용 3D 초음파 센서 발표]]> /news/articleView.html?idxno=38570 /news/articleView.html?idxno=38570 Wed, 14 May 2025 10:47:53 +0900
▲노르웨이 손에어의 자율이동로봇(AMR)용 3D 초음파 센서인 ADAR(Acoustic Detection and Ranging·음향감지 및 거리측정)센서는 오는 7월 출하될 예정이다. (사진=손에어)
▲노르웨이 손에어의 자율이동로봇(AMR)용 3D 초음파 센서인 ADAR(Acoustic Detection and Ranging·음향감지 및 거리측정)센서는 오는 7월 출하될 예정이다. (사진=손에어)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센서 기술 기업 손에어(Sonair)가 자율이동로봇(AMR)용 초음파 센서인 음향감지 및 거리측정(ADAR) 센서를 개발해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5(5.12~15)에서 소개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9일(현지시각)보도했다.

손에어는 북미 시장에 ADAR 센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ADAR 센서는 AMR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인간-로봇 협업 작업 공간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누트 샌드벤 손에어 최고경영자(CEO)는 “ADAR센서 덕분에 안전이 훨씬 간편해졌고, 사람을 감지하는 데 더욱 적합해졌다. ADAR센서는 현재 사용되는 센서 패키지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AMR 주변의 360도 3D 장애물 감지 기능을 제공해 AMR 제조업체가 안전하고 저렴한 자율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손에어는 이 센서 덕분에 오토메이트 스타트업 챌린지(Automate Startup Challenge)에 참가해 경쟁이 치열한 자동화 환경에서 손에어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ADAR 센서, 라이다 안전성 단점 해결

손에어에 따르면 기존 2D 라이다 안전 스캐너는 사람의 다리를 단일 수평면에서만 감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는 자사의 특허받은 ADAR 기술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 접근 방식은 단일 ADAR 센서가 180×180도 시야각과 5m의 안전 거리 기능을 제공하는 3D 센싱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ADAR 센서의 핵심 기술은 노르웨이의 미나랩(MiNaLab) 센서 및 나노기술 연구 센터에서 20년 이상 개발돼 왔다. 손에어는 소나, 레이더, 의료용 초음파 이미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처리 기술인 빔포밍 기술 방식을 공중 초음파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다.

1년 전 무명 기업에서 벗어난 손에어는 올 연말까지 ADAR 기술에 대한 안전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에어는 이 기술이 공중에서 작동하는 업계 최초의 3D 초음파 센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손에어, 로봇에 청각 기능 제공

손에어의 음향 감지 및 거리 측정(ADAR) 기술은 AMR군(群)에 전방위 깊이 감지 기능을 제공해 이들이 공중 음파로부터 공간 정보를 해석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다.

ISO13849:2023 성능 수준 d/SIL2 안전 표준에 따라 개발된 ADAR는 인간과 로봇의 안전한 협업을 지원하는 가상 안전 보호막을 구축한다. 손에어는 파장 매칭 트랜스듀서를 빔포밍 및 객체 인식 알고리즘용 신호 처리 기능과 결합한 것이 혁신이라고 밝혔다.

샌드벤 CEO는 “ADAR는 안전 표준 준수를 보장하는 고급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감지 기술이다. 소형 폼 팩터, 낮은 전력 소비량, 그리고 낮은 컴퓨팅 전력 소모 덕분에 통합 센서 패키지의 일부로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인간과 로봇 간 공존에서 ‘어, 어...’라는 느낌을 없애고 ‘모두 정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ADAR, 상용화 검증 완료

ADAR 센서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해 여름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을 통한 테스트 및 검증을 거쳤다. AMR 제조, 대기업, 자동차 기술 공급업체, 자율 주행 및 청소 분야 등을 포괄하는 2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 센서의 효과를 확인했다.

손에어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성능이 이미 상용 주문 및 승인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일본 후지(Fuji Corp.)는 향후 출시될 AMR 제품군에 사용하기 위해 ADAR 센서를 구입했으며, 스위스의 자율청소로봇 제조업체 또한 이 기술을 채택했다.

가와구치 코지 후지(Fuji Corp.) 혁신 추진부 총괄 책임자는 “손에어는 신속한 개발 역량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결합했다. 손에어의 협력과 포괄적인 테스트를 통해 AMR에 대한 손에어 센서의 높은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에어의 유통 파트너사인 코르네스 테크놀로지스(Cornes Technologies)의 전자 장치 부서 책임자인 모노베 슈헤이는 이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손에어의 ADAR 기술은 일본 로봇 시장, 특히 안정적이고 안전한 인간-로봇 상호작용이 필요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3D 센싱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인 ADAR는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모두 이점을 제공한다. 손에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 혁신 기술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메이트 2025 참관객들은 손에어 부스(#4710)에서 ADAR 센서의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손에어는 이번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은 센서가 공중 음파를 통해 자신과 다른 물체를 어떻게 ‘인지’하는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에어는 ADAR 센서가 오는 7월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진화하는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加 벤션, AI 기반 빈픽킹 로봇·모션 제어 시스템 공개]]> /news/articleView.html?idxno=38552 /news/articleView.html?idxno=38552 Tue, 13 May 2025 10:56:03 +0900
▲벤션의 머신모션 AI는 오토메이트 2025에서 자율 빈 픽킹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 구동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사진=벤션)
▲벤션의 머신모션 AI는 오토메이트 2025에서 자율 빈 픽킹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 구동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사진=벤션)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풀스택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자동화 공급업체 벤션(Vention)이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5'(5.12~15)에서 AI 기반 빈픽킹 로봇을 선보인다고 로보틱스247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벤션은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 탄력성 있는 제조’라는 주제로 행사장(#4432 부스)에서 오토메이트 참가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벤션은 참석자들이 공장을 더욱 더 자율적이고, 확장가능하고, 탄력성있게 해주는 AI 기반 로봇 공학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플랫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 로봇 공학의 실제 적용

벤션의 실제 시연은 벤션의 새로운 머신모션 AI, 엔비디아 젯슨 컴퓨팅, 엔비디아 아이작 쿠다(CUDA) 가속 라이브러리 및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첨단 로봇 공학, AI 기반 모션 제어, 확장 가능한 학습을 아우르며, AI가 로봇 기술의 실질적 도입을 위해 제조 현장에 제공하는 가치를 보여준다.

에티엔 라크루아 벤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제조업에서 물리적 AI의 가능성은 더 이상 이론적인 것이 아니다. 이미 현실이 됐고,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AI 로봇 운영자들은 이제 복잡한 빈 픽킹 및 머신 텐딩 작업을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션 부스의 핵심은 모션, 감지, 비전, AI를 통합하도록 설계된 3세대 자동화 컨트롤러인 머신모션 AI다.

엔비디아 젯슨 오린 온컴퓨트 플랫폼으로 가속화된 이 컨트롤러는 컴퓨팅 집약적인 AI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로봇, 컨베이어, 센서 및 비전 시스템의 제어를 간소화한다. 이 모든 것은 셀룰러 통신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단일 플러그 앤 플레이 장치를 통해 가능하다.

이 새로운 제어 시스템은 4개의 로봇 워크셀, 그리고 동일한 머신모션 AI 장치에서 구동 및 동기화되는 3개의 액추에이터로 구성된 모터 데이지 체인(여러 모터를 순차적으로 연결한 것)과 함께 벤션 부스 전체에 전원을 공급한다.

◆AI 기반 빈 픽킹, 오토메이트에서 모듈형 데모 공개

▲오토메이트 2025에서 머신모션 AI는 물리적AI(Physical AI)의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이며, 탄력성 있는 제조를 위한 지능적이고 확장 가능한 자동화를 구현한다. (사진=벤션)
▲오토메이트 2025에서 머신모션 AI는 물리적AI(Physical AI)의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이며, 탄력성 있는 제조를 위한 지능적이고 확장 가능한 자동화를 구현한다. (사진=벤션)

벤션은 자사 부스에서 AI 기반 빈 픽킹 로봇이 엔비디아 비전 및 컴퓨팅을 활용해 무질서한 배관 부품을 밀리미터(mm) 미만의 정밀도로 감지, 선별 및 처리하는 고급 시연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실제 시연은 실시간 AI 기반 자율 자재 취급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 빈픽킹 로봇은 지난 3월 엔비디아 GTC에서 처음 선보였다.

벤션 부스 방문객은 회사의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자동화 플랫폼도 살펴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스택 개요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설계 및 시뮬레이션하고, 벤션과 파트너사의 모듈식 자동화 구성 요소를 사용해 자동화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다룬다.

오토메이트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은 통합적이고 맞춤 설정이 가능한 워크 셀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헤드 7번째 축 범위 확장기와 스무드 로보틱스(Smooth Robotics)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용접

▲ABB, 화낙, 유니버설 로봇과 호환되는 서랍 기반 플랫폼에서의 머신 텐딩

▲벤션의 최신 머신앱(MachineApp) 4.5 소프트웨어로 최적화된 팔레타이징

각 시스템은 모듈식으로 빠르게 배치할 수 있고, 머신모션 AI를 통해 제어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한 벤션 최초의 온라인 로봇 공학 인증 과정인 ‘머신빌더 101’이 출시된다. 학생, 교육자, 엔지니어 및 제조 업체들을 위해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벤션 플랫폼을 사용해 자동화를 설계, 시뮬레이션 및 구축하는 방법을 사용자에게 교육한다. 인증에는 대화형 모듈과 최종 평가가 포함되는데 40달러(약 5만 6000원)에 제공되며, 벤션 부스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CDATA[日 오므론 사이닉엑스, 분말 효과적으로 퍼내는 로봇 손 개발]]> /news/articleView.html?idxno=38528 /news/articleView.html?idxno=38528 Fri, 09 May 2025 17:57:39 +0900
▲ 범용 로봇 팔을 사용하여 다양한 크기의 용기에서 분말 재료를 퍼낼 수 있도록 설계된 부드럽고 재구성 가능한 엔드 이펙터인 SCU-Hand
▲ 범용 로봇 팔을 사용하여 다양한 크기의 용기에서 분말 재료를 퍼낼 수 있도록 설계된 부드럽고 재구성 가능한 엔드 이펙터인 SCU-Hand

다양한 크기의 용기에 담겨 있는 분말을 효과적으로 퍼낼 수 있는 주걱 형태의 로봇 손이 개발됐다.

일본 오므론 사이닉엑스(OMRON SINIC XㆍOSX)는 오는  19일부터 23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로봇국제컨퍼런스인 '2025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 Automation(ICRA 2025)'에 다양한 크기의 용기에 담겨 있는 분말을 효과적으로 퍼낼 수 있는 주걱  모양의 엔드 이펙터를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논문 제목:SCU-Hand:Soft Conical Universal Robotic Hand for Scooping Granular Media from Containers of Various Sizes)

'ICRA 2025'는 세계 최대 규모 로봇 및 자동화 관련 국제컨퍼런스 중 하나로, 올해 행사에는 4153건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이 가운데 1606건(약 38.67%)의 논문이 채택됐다. 

OSX는 이번 ICRA 2025에서 로봇 팔을 이용해 다양한 크기의 용기에서 분말 시료를 퍼내는 작업을 자동화할수 있는 주걱형 엔드 이펙터 'SCU-Hand(Soft Conical Universal Robot Hand)'를 소개할 예정이다. OSX에 따르면, 재료과학 분야에서 소규모 실험의 자동화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실험 장비의 다양성으로 인해 많은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되는 'SCU-핸드'는 유연한 원추형 구조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용기 모양에 따라 원추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로봇 손은 복잡한 힘 감지 센서나 기계학습 기반의 제어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접촉을 유지할 수 있다. 크기 조절이 가능한 메커니즘을 통해 다양한 용기의 분말을 효율적으로 퍼낼 수 있다. 실험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푼과 비교해 약 20% 더 많은 분말을 퍼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7~110mm 크기의 용기 내 분말을 퍼낼 수 있으며 95% 이상 퍼내는 성능을 달성했다.

이 로봇 손은 재료 합성 및 특성 평가 등 작업의 자동화 추진시 비용 효율적이고, 도입이 용이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실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CDATA[벨기에 '픽잇', 3D 로봇 비전 솔루션인 ‘픽잇 3.5’ 발표]]> /news/articleView.html?idxno=38509 /news/articleView.html?idxno=38509 Thu, 08 May 2025 17:29:00 +0900
 
 

벨기에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픽잇(Pickit)'이 3D 로봇 비전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픽잇 3.5’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기존 2세대 고화질 3D 비전 카메라 제품군에 여섯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더욱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픽잇 측에 따르면, 3D 로봇 비전 시장은 유연성, 효율성,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픽잇은 상자 픽킹(bin picking), 디팔레타이징, 조립, 표면 처리 등 다양한 자동화 공정에서 뛰어난 적응성과 성능을 발휘하는 선도적인 3D 로봇 비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픽잇 3.5는 작고 반사되거나 투명한 부품부터 대형 물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카메라를 지원한다. 특히 유럽 표준 팔레트 규격 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요 특징은 ▲구조광(Structured Light, 3차원 물체의 형태와 깊이를 측정하는 기술) 또는 레이저 기술 기반의 새로운 카메라 지원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지원 ▲최대 3배 더 큰 시야각(FOV) ▲더 높은 해상도와 더 깨끗한 포인트 클라우드 지원 ▲새로운 카메라의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 제공 등이다.

픽잇 3.5는 자동화 공정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CDATA[로봇의 촉감, 인간에게 ‘그대로 전달’ 성공]]> /news/articleView.html?idxno=38486 /news/articleView.html?idxno=38486 Wed, 07 May 2025 13:30:03 +0900
▲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과 공동으로 로봇 팔의 촉감을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텔레펄스(TelePulse) 시스템을 개발했다. 위는 시스템 개요, 아래는 텔레펄스 시스템의 원격 조작 인터페이스를 나타낸다.[사진=GIST]
▲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과 공동으로 로봇 팔의 촉감을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텔레펄스(TelePulse) 시스템을 개발했다. 위는 시스템 개요, 아래는 텔레펄스 시스템의 원격 조작 인터페이스를 나타낸다.[사진=GIST]

인간이 로봇을 조작해 작업을 할 때 겪는 대표적 문제점이 ‘감각’을 전달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 공동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AI융합학과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연구팀과 공동으로, 원격 로봇과 인간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햅틱(Haptic, 촉각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 피드백 시스템 ‘텔레펄스(TelePulse)’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로봇이 받는 물리적 힘을 사람의 팔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즉 로봇이 외부 환경 물리적 변화를 사람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줌으로써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로봇의 작업 환경을 가상현실(VR)에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이다. 사용자가 VR을 통해 로봇을 통제하면, 로봇 팔이 실제로 작업을 할 때 받을 수 있는 촉감을 마치 현실과 같이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추가 연구개발에 따라선 작업 현장에서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할 경우, 사고로 의수 등을 장착해 사용하는 경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각이나 청각에 제약이 있는 사용자에게도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전기근육자극(EMS) 기술'과 '생체 역학 시뮬레이션(Biomechanical Simulation)'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물체를 누르거나 잡을 때 발생하는 미묘한 힘의 차이를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다. 단순한 진동이나 표면 자극을 넘어, 실제로 근육이 수축하는 수준의 생생한 햅틱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MS에 기반해 고성능 햅팁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노력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대개 정해진 강도에 비례해 근육을 자극하는 데 머물렀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한 텔레펄스 시스템은 사용자의 신체 조건, 자세, 관절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어떤 근육을 얼마만큼 자극해야 하는지를 정밀하게 계산해 최적화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물리치료 및 재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되는 생체 역학 시뮬레이션 도구인 ‘오픈심(OpenSim)’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관절 토크(힘) 계산과 자극 강도 조절을 실시간으로 수행하도록 해 보다 섬세하고 현실감 있는 햅틱 경험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실용성 검증 역시 마쳤다. 연구팀은 텔레펄스 VR 시스템을 가상 산업 현장 로봇팔에 적용하고, 드릴링(구멍뚫기)과 샌딩(연마)과 같은 원격 산업 작업의 시뮬레이션 실험에 적용했다. 그 결과, 단순히 시각정보 만으로 로봇을 조종한 실험 참가자들과 텔레펄스를 사용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힘 조절 정확도와 작업 일관성 향상을 보였다. 샌딩 작업에선 오차(MAE)가 약 22% 줄어들었으며, 드릴링 작업에서도 작업 정확도가 약 30% 높아졌다. 로봇팔의 감각을 전달받아 과도한 힘을 주는 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 사이에서 ‘로봇과 감각을 공유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응답이 많았다”면서, “실제로 몰입감(presence) 척도 점수도 평균 1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복잡한 기계식 장치와 달리, 착용이 간편하고 가벼운 구조로 설계되어 높은 이동성과 활용성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연구팀은 향후 텔레펄스 기술이 원격 로봇 조작뿐 아니라 원격 수술, 재난 구조, 우주 탐사, 정밀 작업, 훈련, 재활 등 다양한 고난이도 원격 작업 환경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준 교수는 “텔레펄스는 로봇이 받는 물리적 자극을 인간의 신체로 실시간 전달한다”이라며 “단순한 기계적 조작을 넘어 사람과 로봇이 ‘감각’을 공유하는 시대를 여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 국제 학술대회 ‘ACM CHI 2025(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를 통해 발표됐으며, 전체 논문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에 수여되는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 한국연구재단(NRF) 연구지원 사업, 그리고 GIST-MIT 공동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 촉감 전달기술 텔레펄스(TelePulse) 개발팀의 모습. 해당 연구팀은 'CHI 2025' 학회장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사진=광주과학기술원)
▲ 촉감 전달기술 텔레펄스(TelePulse) 개발팀의 모습. 해당 연구팀은 'CHI 2025' 학회장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사진=광주과학기술원)
]]>
<![CDATA[에스비비테크, ‘하노버 메세’ 참가…중화권 시장 진입 교두보 마련]]> /news/articleView.html?idxno=38427 /news/articleView.html?idxno=38427 Wed, 30 Apr 2025 09:57:36 +0900
▲에스비비테크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5’에 참가해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고정밀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등 차세대 제품군을 선보였다. (사진=에스비비테크)
▲에스비비테크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5’에 참가해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고정밀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등 차세대 제품군을 선보였다. (사진=에스비비테크)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대표 류재완·송진웅)는 3월 31일~4월 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5(Hannover Messe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노버 메세’는 전 세계 산업 자동화 및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기술과 함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에스비비테크는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고정밀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등 차세대 제품군을 선보이며, 글로벌 핵심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주요 지역의 바이어 및 기술 파트너와의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일부 논의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까지 진전됐다.

특히 중화권 파트너와의 접점 형성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는 등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진입을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외에도 독일의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아우마(AUMA)와 샘플 테스트 진행에 합의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전시에서 최근 산업·협동 로봇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에스비비테크는 휴머노이드용 경량 감속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정밀한 제어와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기술 영역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에스비비테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더욱 부각됐다. 또한, 구조 최적화와 소재 개선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한 감속기 제품도 선보이며, 로봇의 고도화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하노버 메세를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역량을 재확인하고, 중화권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차세대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비비테크는 정밀 감속기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및 협동로봇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솔루션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지향적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맞춤형 구동모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CDATA[웨이비스, ‘L-SAM용 다기능 레이더 핵심 부품 공급 계약’ 체결]]> /news/articleView.html?idxno=38403 /news/articleView.html?idxno=38403 Mon, 28 Apr 2025 15:01:39 +0900
▲  ‘웨이비스’는 한화시스템과 265억원 규모의 ‘한국형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용 ‘다기능 레이더용 고출력 증폭보드’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SAM 발사 장면(사진=국방부)
▲  ‘웨이비스’는 한화시스템과 265억원 규모의 ‘한국형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용 ‘다기능 레이더용 고출력 증폭보드’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SAM 발사 장면(사진=국방부)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전문기업 ‘웨이비스’는 한화시스템과 265억원 규모의 ‘한국형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용 ‘다기능 레이더용 고출력 증폭보드’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웨이비스가 201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참여했던 L-SAM 탐색 및 체계 개발 사업이 양산 사업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웨이비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물량 확대와 함께 수출 및 유사 무기 체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AM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 탄도 미사일을 종말 단계에서 요격하거나, 항공기를 장거리에서 격추할 수 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요소로 일명 ‘한국형 사드(THAAD)’로도 불린다. 향후 수출 가능성 또한 높게 점쳐지는 대표적인 K-방산 무기 중 하나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해 전력화 계획에 따라 2~3년 내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웨이비스가 공급하는 고출력 증폭보드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다기능 레이더(MFR)에 들어간다. AESA(능동주사식 위상배열) 방식의 송신 모듈에서 송신 전력을 제어하고 송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일반적인 반도체가 아닌, 고효율 GaN RF 반도체가 필요하다. 

웨이비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질화갈륨 RF 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후 양산 역량까지 확보했다. L-SAM 외에도 수년간 항공, 함정, 방공무기 등 국내 주요 무기 개발사업에 참여해 왔다. 과거 개발 과제들이 양산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매출구조 역시 안정세로 들어서고 있다. 

2022년 47억원이던 매출이 2023년 169억원, 2024년 29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회사 측은 이번 L-SAM 양산 수주를 통해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중 차세대 레이더, 위성체 등 첨단 무기체계에 많이 사용되는 8~12GHz(기가헤르츠, 일명 X-밴드) 대역의 전파 관련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도 유력 방산 고객사들과 안티드론, 다기능 레이더, 전자전 시스템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만규 웨이비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L-SAM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핵심 기술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무기체계의 기술 국산화와 수출 기반 확보에도 기여해 가겠다”고 밝혔다.
 

]]>
<![CDATA[클레빌, SK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에 실내자율주행 솔루션 공급]]> /news/articleView.html?idxno=38400 /news/articleView.html?idxno=38400 Mon, 28 Apr 2025 14:23:40 +0900
▲ 나무엑스(NAMUHX) 웰니스 로봇
▲ 나무엑스(NAMUHX) 웰니스 로봇

로봇 스타트업 클레빌이 SK그룹 로보틱스 브랜드인 나무엑스(NAMUHX)가 공개한 웰니스 로봇에 클레빌의 실내자율주행(AMR)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나무엑스가 공개한 첫 번째 AI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A1’은 공기청정기 기능 등을 갖춘 로봇이다. 클레빌은 해당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파트너사로서, 작년 말부터 AI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클레빌은 실내자율주행 솔루션을 기반으로 환경 데이터를 관리하고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공간의 구조와 최적의 경로를 파악하고, 실시간 움직이는 물체와 바닥의 장애물을 감지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빠르고 섬세한 스마트 자율주행 솔루션을 실현했다.

이번 SK그룹과의 공동 개발은 클레빌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증거이다. 클레빌은 기술 신뢰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서비스 로봇 시장 진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계기라 보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AMR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상천 클레빌 대표는 “실내외 자율주행 솔루션을 모두 보유한 당사는 이번 SK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당사의 기존 제품 상용화를 비롯해 다양한 시장 진입을 위한 파트너십과 협력을 강화하며 AMR 시장에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
<![CDATA[클로봇, SK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에 로봇 통합관제시스템 공급]]> /news/articleView.html?idxno=38399 /news/articleView.html?idxno=38399 Mon, 28 Apr 2025 14:23:23 +0900
▲ ‘나무엑스’ 통합관제시스템 예시
▲ ‘나무엑스’ 통합관제시스템 예시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대표 김창구, 김경필)이 SK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에 자사의 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공급하며, 가정용 서비스로봇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고 밝혔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기반의 공기청정, 바이탈사인 체크, 보이스 컨트롤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웰니스 로봇이다. 향후에는 펫케어 기능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라이프케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클로봇이 ‘나무엑스’에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은 자사의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시스템은 로봇 관리 및 고객 지원 목적으로 활용되며, 향후 수십만 대의 제품이 연동될 것을 고려해 전체 로봇의 상태와 고장 정보를 수집하고, 원격 A/S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대규모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클로봇의 통합관제시스템이 적용된 ‘나무엑스’의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은 개별 로봇의 기능과 에어센서를 제어, 모니터링하는 기본 기능 외에도 공간 전체의 공기질을 히트맵(Heat Map) 형태로 시각화하고, 관제시스템과 연동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실내 환경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클로봇은 새로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며, 서비스로봇 사업의 외연 확장을 본격화했다. 기존에 CROMS가 주로 상업용 및 산업용 시설에서 다양한 로봇의 통합 관제, 군집 제어, 교통 제어 등에 활용되어 왔다면, 이번 프로젝트로 클로봇의 관제 솔루션이 처음으로 가정용 시장으로 확대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 박상균 상무는 “클로봇은 현재 120곳 이상의 고객사에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해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에서 기술성 평가 1위를 기록해 수주에 성공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SK의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의 든든한 로봇 S/W 파트너로써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로봇 S/W분야의 톱 프로바이더(Top provider)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CDATA[원에스티, '피시아모션'과 제휴해 하모닉 감속기 내놓아]]> /news/articleView.html?idxno=38397 /news/articleView.html?idxno=38397 Mon, 28 Apr 2025 14:07:10 +0900
 
 

자동화 부품 전문기업 원에스티(WONST, 대표 이택원)가 정밀 구동 기술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Harmonic Gearbox)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하모닉 감속기는 협동로봇, 반도체 장비, 공작기계 등 고정밀 회전 제어가 필요한 산업군을 겨냥한 제품이다. 원에스티의 직선운동 제어 기술과 해외 협력업체인 '피시아모션(PICEA Motion)'의 고성능 설계 역량을 결합했다.

원에스티는 지난 2024년 10월 감속기 전문 브랜드인 '피시아모션(구 한스모션)'과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산업 환경에 적합한 시리즈를 선별해 기술 대응 및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피시아모션 하모닉 감속기는 ▲백래시 최소화 ▲초박형·고강성 구조 ▲긴 내구성 ▲유연한 사양 대응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산업용 및 협동로봇, 물류자동화, 의료기기, 스마트팩토리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리니어모션 시스템분야와 자동화부품 기술에서 30년 이상의 기술력을 쌓아온 원에스티는 하모닉 감속기 사업에도 자사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기술지원과 고객 맞춤형 모델 제안, 성능 검증, 납품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급 체계를 운영한다. 빠른 납기대응,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정확한 품질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국내 테스트 인프라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기술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원에스티 관계자는 피시아모션 제품은 품질과 설계 유연성,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국내 산업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감속기”라며, “원에스티는 국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정밀 구동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을 강화해 로봇과 자동화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CDATA[美 오픈마인드+다이모, '카-투-로봇' 연결 구현]]> /news/articleView.html?idxno=38392 /news/articleView.html?idxno=38392 Mon, 28 Apr 2025 10:10:36 +0900
▲오픈마인드와 다이모는 로봇과 차량을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사진=오픈마인드)
▲오픈마인드와 다이모는 로봇과 차량을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사진=오픈마인드)

미국의 로봇 인공지능(AI) 개발업체인 오픈마인드와 차량 프로토콜 기업인 다이모가 인간의 개입이 거의 없이 자동차와 로봇을 연결해 통신하고 작업을 수행토록 지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로봇공학,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도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대부분 고립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하고 협업할 수 없었다.

오픈마인드는 “이 파트너십의 실질적인 적용 범위는 수퍼마켓에서 고객이 도착하는 것을 예상하고 로봇이 식료품을 꺼내는 것부터 자동차의 충전 주기를 최적화하는 것까지 광범위하고 혁신적이다”라고 말했다.

오픈마인드는 지능형 기계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생각하고, 협업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분산형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 ‘OM1’은 모듈형 로봇을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는 오픈소스 운영체제(OS)다.

패브릭(FABRIC)은 로봇의 신원, 통신, 그리고 조정을 위한 분산형 네트워크다. 오픈마인드는 이들이 안전하고, 관리 가능하며, 상호 운용 가능한 로봇의 기반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오픈마인드는 이것이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사이를 유연하게 이동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기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오픈마인드, 학습 분산화

얀 립하르트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는 기계가 통신하고 AI의 발전을 활용해 새로운 행동을 학습할 수 있게 하는 분산형 아키텍처인 ‘오픈마인드’를 개발했다.

그는 “로봇은 이동성에서 시작됐고, 이후 테슬라와 웨이모를 위한 엔드투엔드 AI 붐이 일었다. 이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좌회전이나 우회전, 가속 또는 제동 여부를 결정하는 하나의 모델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속도가 느리고, 하나의 모델만으로 자동차를 고양이, 방사선 전문의, 또는 변호사 역할까지 하도록 설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립하트는 “하드웨어 추상화 계층과 LLM 변경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명확한 규칙 내에서 응답을 변경하고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시스템을 명시적으로 프로그래밍할 필요가 없다. 이는 오픈 AI에 내장돼 있다. 이는 로봇을 더 범용으로 사용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장벽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다이모, 차량 및 블록체인 전문 지식 적용

다이모는 차량용 분산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프로토콜을 선도하고 있다. 이 조직은 “자동차를 시작으로 물리적 객체의 신원, 권한 허가, 결제 및 데이터 액세스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스택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모는 지난 2021년 롭 솔로몬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로위츠 최고운영책임자(COO), 예브게니 케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창업했으며, 모빌리티 및 분산 기술 분야에서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컨센시스(Consensys), 브룸(Vroom), 포드, GM, 폭스바겐, 체인앨리시스(Chainalysis) 등에서 근무했다.

다이모에 따르면 운전자는 다양한 모바일 앱 기능을 통해 차량 상태를 추적하고, 운전 점수를 모니터링하고, 보상을 받고, 데이터를 수익화할 수 있다.

다이모는 “개발자와 자동차 제조업체가 블록체인과 오픈소스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허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든 자동차를 스마트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하게 만드는 혁신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오픈마인드·다이모, “스마트 시티로 가는 길 개척”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계가 더 이상 고립된 상태로 작동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모와 오픈마인드는 자동차, 로봇, 그리고 기타 지능형 기기들이 직접 통신해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마인드는 “로봇과 차량은 배터리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를 꽂고 빼거나, 타이어 펑크와 같은 간단한 문제를 차고에서 바로 수리하는 것 등 일상적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 자동화는 차량 소유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운전자가 거의 또는 전혀 개입하지 않고도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러한 사례들을 실제 개념 증명(PoC)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올여름까지 시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미 17만 대 이상의 차량이 다이모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고, 오픈마인드의 패브릭이 분산형 기계 지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 시티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기 간 통신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마인드는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을 사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검증 가능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자율주행 시스템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및 신뢰성을 보장한다. 운전자는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통해 자신의 데이터가 누구와 공유되는지 결정하고 언제든지 접근 권한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마인드는 “이번 협력은 기계들이 원활하게 협력해 필요한 것을 예측하고 동시에 일상 업무를 간소화하는 미래를 열어준다”고 덧붙였다.

]]>
<![CDATA[中 블랙세사미,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칩 양산 돌입]]> /news/articleView.html?idxno=38364 /news/articleView.html?idxno=38364 Wed, 23 Apr 2025 16:37:13 +0900
▲ 블랙세사미 우한 본사에서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칩을 테스트하고 있다.
▲ 블랙세사미 우한 본사에서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칩을 테스트하고 있다.

중국의 지능형 반도체 기업 블랙세사미테크놀로지스(Black Sesame Technologies, 黑芝麻智能)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칩의 양산을 시작했다.

22일 중국 언론 '지무신원'에 따르면, 블랙세사미는 우한(武汉)에 본사를 둔 지능형 칩 전문 기업으로, 기존에는 주로 자동차용 AI 칩을 공급해 왔다. 이번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대뇌+소뇌’ 구조의 지능형 칩을 개발하고 대량 출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블랙세사미의 칩이 최초로 탑재되는 로봇은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우한대학교 리우성(刘胜) 교수팀이 개발한 ‘톈원(天问)’이다. 이 로봇은 후베이(湖北)성에서 열린 ‘신춘 제1회’ 행사에서 1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팀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손가락에 7 자유도를 지원, 다양한 물체를 섬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톈원 로봇에는 블랙세사미의 ‘후아산(华山) A2000’ 칩과 ‘우당(武当) C1236’ 칩이 각각 대뇌와 소뇌의 역할을 맡아 탑재된다.

후아산 A2000 칩은 인간의 상식과 지식 기반 판단을 가능케 하며, 복잡한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우당 C1236 칩은 인공지능 연산과 제어 작업을 병렬로 처리해, 로봇이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2000 칩은 7nm 공정으로 제작돼 이전 세대 A1000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초대형 AI 모델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칩 플랫폼을 구현한다. 회사 측은 이 칩이 엔비디아(NVIDIA)의 오린X(Orin-X) 등 업계 최고 수준 칩과 경쟁할 수 있는 연산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A2000은 CPU, GPU, NPU 등 핵심 유닛을 하나의 칩에 통합하고, 최대 24개의 카메라 입력을 지원한다.  초거대 모델 AI를 기반으로 지능형 주행 알고리즘을 신속하게 구축하거나 확장할 수 있다. 

한편, 블랙세사미는 2021년부터 최근 3년 간 약 27억 위안(한화 약 5284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기술력 확보에 힘써왔다.

]]>
<![CDATA[에브리봇, SK 웰니스 로봇 'AI자율주행부' 공동 개발]]> /news/articleView.html?idxno=38359 /news/articleView.html?idxno=38359 Wed, 23 Apr 2025 15:05:15 +0900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SK와 AI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SK 그룹 쇼케이스 행사에서 AI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웰니스로봇 '나무엑스(NAMUH X)'가 공개됐다. SK 로봇 브랜드인 나무엑스는 AI자율주행 웰니스 로봇으로, 이동형 공기청정 및 바이탈사인 체크, 대화형서비스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SK매직과 SK네트웍스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한 웰니스 로봇 쇼케이스에서 축하 영상을 통해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웰니스의 혁신을 지향하는 나무엑스가 인류를 위한 새로운 혁신의 이정표를 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브리봇은 AI 자율주행부의 개발을 담당했다. 에브리봇은 지난 2024년 SK계열사와 업무 제휴계약을 체결, 공동연구 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말에는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AI자율주행부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에브리봇의 AI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센싱 및 제어, 실시간 공간 정보 인식, 차세대 라이다(LiDAR) 센싱 기술을 비롯해 정확한 경로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비전 매핑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통해 로봇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도를 생성한다. 생성된 맵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사용자가 지정한 목적지나 센서의 위치로 경로를 생성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다 , ToF(Time of Flight), IR(적외선) 센서 및 카메라를 이용한 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맵에 포함되지 않은 움직이는 장애물도 효과적으로 감지 및 회피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정밀한 자율 이동을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활용되므로 향후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시장조사기업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AI 자율주행 로봇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6.8%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공동개발은 에브리봇이 AI서비스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이번 SK와 ‘나무엑스’ 로봇 공동개발 협력은 자사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루벤티스, AI기반 물류 솔루션 ‘스톡플로우’로 일본 시장 진출]]> /news/articleView.html?idxno=38345 /news/articleView.html?idxno=38345 Tue, 22 Apr 2025 18:34:55 +0900
▲ 국내 기업 루벤티스가 일본 물류시스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오상규 대표가 자사 소프트웨어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사진=루벤티스)
▲ 국내 기업 루벤티스가 일본 물류시스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오상규 대표가 자사 소프트웨어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사진=루벤티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물류’ 시대에 따라 국내 물류 기업의 일본 진출 사례가 나왔다.

AI기반 물류 벤처기업인 루벤티스(대표 오상규)는 자체 개발한 SaaS(웹기반 서비스 소프트웨어) 스마트 통합물류솔루션 ‘스톡플로우’(Stockflow)를 통해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일본 물류시장 규모는 한화 50억달러(한화 7조 1000억원)에 달한다.

루벤티스는 스톡플로우와 더불어 ‘운송관리시스템(TMS,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솔루션 개발 및 물류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스톡플로우는 SaaS 방식으로 제공돼 초기 구축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빠른 도입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호평 받고 있다. 스톡플로우 개발로 루벤티스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일본 물류기업으로부터 이미 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 루벤티스 측의 설명이다. 일 평균 최대 20만건에 달하는 주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국제물류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루벤티스 관계자는 “SaaS 방식으로 제공되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면서도 향후 OMS, TMS등 추가 모듈을 쉽게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톡플로우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저렴한 비용으로 월 구독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크로스보더(국경초월관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다국어 및 국제표준시각(UTC)을 지원한다. 동시에 ‘서버 자동 확장(Auto Scaling)’ 기능, 적치 및 출고전략 기반의 운영에 따른 창고운영 효율성 지원, 창고별 특성에 따라 운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컨피그레이션(Configuration)’ 기능을 지원한다. 또 수요예측 기반 발주 권고 기능을 통한 창고 재고 최적화 기능을 지원하며, 추가로 쇼핑몰 주문정보 연계지원 등 통합 스마트 물류관리 시스템 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마치 설치형 WMS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해 준다는 것이 루벤티스 측의 설명이다.

루벤티스 관계자는 “스톡플로우가 주목받는 이유는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이용자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로봇, 자동화 설비, 인공지능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고,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하여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정확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일본 물류기업에 도입될 예정인 스톡플로우는 최신 웹언어인 ‘HTML5’기반으로 개발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속한 배포와 업데이트가 가능한 SaaS모델로 제공된다. 또 다국어 및 시차관리 등 글로벌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한일간 국제물류서비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규 루벤티스 대표는 “일본 차세대 물류시스템 시장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 물류시장 글로벌 유통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여 곧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라며 “LG이노텍, 홍천M&T 등 대기업 구축 경험과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벤티스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