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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플랫폼 랜토피아 (사진=링크닷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과 (사)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공동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안양 평촌 소재, 이하 DC센터)의 입주기업 ㈜링크닷츠(대표 김명섭)는 최근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아이폰 국내 출시 초기부터 모바일 앱을 개발했던 창업자들이 2011년 설립한 ㈜링크닷츠는 위치 기반 여행 앱 PlaceBox, 무료 화상회화 서비스 EXPEAKING(익스피킹)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비대면 솔루션과 3D, AR/VR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으로부터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 관련 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투자 계약이 성사되었다.
링크닷츠가 개발 중인 플랫폼은 'LANTOPIA(이하 랜토피아)'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뉴트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랜토피아 사용자는 본인만의 행성을 갖을 수 있고 공통 관심사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고 한다. 초기 버전에서는 음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고 하면서, 김명섭 대표는 “소셜 오디오 플랫폼 관점에서 클럽하우스(Clubhouse)는 실명을 요구하며 말하기와 듣기에만 집중을 한다면, 랜토피아에서는 가상세계에서의 내가 중요하며 의사소통에 있어서 시각적인 요소와 사용자의 인터랙션을 가미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여 소개하였다.
현재 클럽하우스와 이를 모방한 국내외 서비스들은 음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위해 중국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고라(Agora)라는 기업의 AP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API를 사용하게 되면 구현은 용이하지만 높은 비용이라는 단점과 더불어 중국 보안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사용자 데이터 보안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링크닷츠는 이 기술의 근간이 되는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2014년부터 연구개발(R&D) 해오면서 익스피킹, 상담톡 등 프로젝트에 적용하였다. 링크닷츠는 그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성/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구현 및 패키징 작업을 별도로 진행 중이다.
김명섭 대표는 “현재 단계별 목표를 수립하여 개발 중이고 이 솔루션은 랜토피아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별도 판매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제공될 것이다. 이전부터 여러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링크닷츠는 AWS(Amazon Web Services)에 설치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연내에 출시하고 랜토피아의 경우 내년 초에 출시할 것이이며 랜토피아에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초기 사용자를 확보하고, 그래픽과 게임성을 강화한 후 점진적으로 스토어와 스튜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들로 인해 현실의 나도 성장하고 우리의 환경도 나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링크닷츠는 지금까지 두 번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DC센터의 입주기업으로 센터가 제공하는 전담 코디네이터 멘토링 및 컨설팅, 경영자문 서비스, 협업 네트워크 활용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