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100여 명의 국내외 안전 바카라사이트 산·학·연 전문가 참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미래양자융합센터(QCI)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양자기술 사실표준화 플랫폼인 안전 바카라사이트(QuINSA) 제1회 총회가 2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막했다. 실리아 머츠배커 미국 양자경제개발 컨소시엄(QED-C) 전무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양자융합센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미래양자융합센터(QCI)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양자기술 사실표준화 플랫폼인 퀸사(QuINSA) 제1회 총회가 2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막했다. 실리아 머츠배커 미국 양자경제개발 컨소시엄(QED-C) 전무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양자융합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미래양자융합센터(QCI)와 함께, 양자기술 사실표준화 플랫폼인 퀸사(QuINSA) 제1회 총회를 25일, 26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퀸사는 민간 주도로 양자기술 산업의 사실표준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민간 협의체이다. 통신 3사와 LG전자, LIG넥스원 등 국내기업과 IBM, 아이온큐, BTQ 등 해외 기업이 폭넓게 참여했다. 1회 총회에는 미국, EU, 일본 등 12개국에서 산업계, 학계 및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양자과학기술은 국가 안보와 첨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차세대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국은 양자기술 국가전략과 로드맵 등을 통해 기술 주도권 확보와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양자기술산업법’ 시행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퀸사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대응하여, 민간 주도로 양자통신·양자컴퓨팅·양자센싱 전 분야의 기술 유즈케이스(Use-Case) 기반 사실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계 중심의 글로벌 교류·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회 1일차에는 미국 양자경제개발 컨소시엄(QED-C) 실리아 머츠배커 전무이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퀸사의 활동 경과와 향후 계획, 양자기술의 국제표준화 현황을 공유한다. 이후, 국내외 전문가들의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양자 소부장 등 분야별 기술 세미나를 통해 최신 양자기술 개발 동향 및 표준화 전략 등이 발표된다.

2일차에는 노키아 한효찬 CTO와 유럽연합(EU) 로랑 올리슬라지 양자기술 정책담당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퀸사 내 의장단을 선출한다. 통신 5건, 센싱 2건, 컴퓨팅 1건 등 총 8건의 사실표준화 과제가 제안 및 발표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이스라엘 퀘드마(QEDMA)의 양자컴퓨팅 규격 및 성능, 프랑스 캐러셀 디지털(Carrousel Digital)의 양자보안 서명, 국내 아이오티씨티(IoT C.T)의 양자키분배 벤치마킹 방법론 등 국내외 기업들의 기술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양자기술은 이제 실험실을 넘어 우리의 산업, 안보 및 일상에 깊이 영향을 줄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자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사실표준화 활동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정부는 퀸사를 통한 사실표준화 활동이 국제표준화기구의 공식 표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양자기술 표준화 논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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