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더룽, 응용 분야 우위 인정… “핵심 기술·산업 체인 취약” 경고

▲ 양더룽
▲ 양더룽

중국의 유명 경제학자가 자국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산업의 현주소를 짚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앞섰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26일 중국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퍼스트시프론트펀드(前海开源基金)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중국 경제학자포럼 이사인 양더룽(杨德龙)은 중국과 미국의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산업을 비교하며 “중국은 응용 분야에서 이미 미국을 앞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성공 경로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능형 제조 산업에서 오랫동안 투자를 해온 사람으로서 아직 냉정하게 고려할 것이 있다고 언급했다.

양더룽은 특히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의 응용 측면에서 중국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쇼핑몰과 병원 등에서의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활용도가 미국보다 앞서 있다”면서도 “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인용한 국제로봇연맹(IFR)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의 서비스 로봇 보급률은 인구 1만 명당 28대로, 미국(15대)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산업용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분야에서는 아직 격차가 존재한다. 중국은 인구 1만 명당 322대의 산업용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을 보유하고 있지만, 독일과 일본은 400대를 넘는다. 이는 소비자 분야에서는 중국이 앞서 있지만, 산업 분야에서는 여전히 추격 중이라는 방증이다.

양더룽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산업 전반의 공급망, 즉 ‘메이드 인 차이나’ 수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전(深圳)의 여러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기업들을 둘러본 결과, 감속기와 서보모터 등 일부 핵심 부품은 국산화되고 있었지만, 고급 하모닉 감속기의 경우 여전히 65%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로봇 산업의 인력 및 연구개발(R&D) 경쟁력도 문제로 지적했다. 핵심 알고리즘 엔지니어의 급여는 미국보다 40% 낮고, 기업의 매출 대비 평균 R&D 투자 비중 역시 8%에 불과하다. 반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중국 지식서비스 플랫폼 ‘시차이커탕(希财课堂)’의 산업 사슬 분석 보고서를 인용한 것이다.

최근 미국의 정책이 미국 기업에 불리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력은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더룽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실리콘밸리의 반발이 커지고 있고,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시아 지역 주문량이 37% 감소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이러한 외부 변수에만 의존해 중국이 자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여전히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나 유연한 그립 기술 등 첨단 분야에서 보유한 특허 수가 중국보다 3배 많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육상 경기에 비유하며 “중국은 경보(競步)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다른 국가들은 100m 달리기에서 맹렬하게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더룽이 제시한 친환경차 산업의 ‘성공 루트’는 2020년 중국의 친환경차 보급률이 5.8%였을 당시와 현재 로봇 산업의 산업 밸류 체인 수준이 유사하다는 분석에 기반한다. 차이점은 당시에는 리튬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가 가능했지만, 현재 로봇 산업에서는 핵심 부품의 중국산 비중이 겨우 절반을 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 때문에 로봇 산업의 성장을 평가할 때, 핵심 부품 기술 확보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미국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이탈도 주목할 만한 변수로 꼽았다. 글로벌 금융 데이터 기업 EPFR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미국 기술 섹터에서 1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이 중 23%가 중국 A주와 홍콩 증시로 유입됐다.

그러나 이들 자금은 변동성이 큰 로봇 등 기술 섹터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가전 산업에 집중되었고, 로봇 등 변동성이 높은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는 “이는 글로벌 자본시장이 중국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신중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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