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 계약 체결

중국 무인 배달차가인천에서 무인 배송 임무를 맡는다.
2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네오릭스(NEOLIX, 新石器无人车)는 최근 인천에서 열린 '한중경제산업포럼 2025' 행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정식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처음으로 무인 배달차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무인 배달 기술을 한국 물류 현장에 적용하고, 한국 물류 산업의 지능화 업그레이드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매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의 대외 개방 핵심 창구로서, 정책적 우위와 인프라를 갖춘 네오릭스의 한국 시장 첫 기지가 됐다고전했다.
네오릭스는 자율주행 기술 및 무인 배달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심도있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네오릭스가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면서 자율주행 물류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오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무인 배달차는 이미 세계 15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네오릭스는 2018년에 양산형 1세대 무인 차량 'SLV10'을 선보였으며 2019년 연 1만 대 이상 L4급 무인 차량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을 구축했다.올해 4월 기준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등 국가로 사업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