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글로벌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글로벌기초연구실 토토 사이트 바카라 (사진 왼쪽부터) 고승우, 김영진, 조영근, 심인욱 교수
▲글로벌기초연구실 연구팀 (사진 왼쪽부터) 고승우, 김영진, 조영근, 심인욱 교수

인하대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고승우 교수 연구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팀을 발굴·육성하여, 국가의 기초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승우 교수팀은 ‘지능형 토토 사이트 바카라을 위한 AI-RAN 연구실’(Neural Robotic Radio Access Networks)을 주제로, ICT 및 융합연구 분야의 개척형 중점 연구 과제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연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과제는 고 교수와 함께 김영진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심인욱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 조영근 전기전자공학과 교수가 공동연구에 참여하며, 국제 공동연구 파트너로는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의 박지홍 교수와 토니 콱(Tony Q. S. Quek) 교수가 함께한다.

기존 로봇 기술은 특정 작업 환경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되어 있었으나, 환경 의존성, 제한된 센서 성능, 하드웨어 제약 등으로 인해 범용 지능형 로봇으로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연산 능력이 제한된 로봇 하드웨어에 대형 AI 모델을 연동하기 위한 기술로서, AI-RAN(AI 기반 무선접속네트워크)과 로봇 시스템을 통합한 ‘NeuRoRAN’ 기술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AI-RAN은 기존 통신 시스템의 성능 개선에 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통신 네트워크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가상화 및 병렬처리에 기반한 저지연 자원 할당, 능동적 센서 최적화를 통한 끊김 없는 상황 인식, 그리고 로봇 지능 증강 기술을 통합 설계·검증할 예정이다.

고 교수팀은 이미 ▲초연결·초지능 사회 시스템을 위한 멀티모달 AI 시맨틱 통신 연구(한국연구재단)▲신경망 기반 지속 학습 플랫폼 연구(정보통신기획평가원)▲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의 다양한 국책 과제를 통해 탄탄한 연구 기반을 확보해왔다. 이번 과제에서도 이같은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도화된 융합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승우 교수는 “AI-RAN은 통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이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글로벌 기초연구실 선정은 인하대 내 관련 역량을 집중하고 융합 기술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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