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드론, 차세대 QDD 액추에이터 개발 중
하이젠알앤엠(대표 김재학)이 향후 로봇 산업의 핵심 요소인 '정밀 모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제조, 국방, 우주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
박찬솔 SK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발행한 ‘하이젠알앤엠' 관련 보고서에서 2024년 기준 하이젠의 전체 매출의 약 79.4%는 범용모터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 핵심 제품군은 주로 펌프, 팬, 컴프레서 등 산업용 설비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범용모터 외에도 서보모터 및 드라이브, 내압방폭형 서보모터, 협동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용 저전압 모터,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용 액추에이터, 전기차(EV)용 고출력 구동모듈 등 다양한 고기능 모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출 비중은 약 10% 수준이며, 주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범용 모터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회사는 AMR, 상업용 드론과 함께 차세대 QDD(Quasi Direct Drive) 기반 액추에이터를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연내 300억 원 규모의 액추에이터 전용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장이 완공되면 두산, 한화, LG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에 공급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휴머노이드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신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제품 제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납품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모터 생산 라인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이익 성장 둔화 가능성을 지적하며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해 다소 신중한 시각을 내놓았다. 동시에 범용 모터 시장 내 약 15%의 점유율을 확보한 하이젠알앤엠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가능성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이젠알앤엠은 100kg급 유상하중(Payload)의 CAV(상업용 드론)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25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메이트(Automate)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액추에이터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중희토류를 배제한 본드 자석 및 산업용 DC 서보 시스템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