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원석 신경외과 교수, 뇌수술용 의료 바카라 에볼루션 ‘카이메로’ 로 봇 뇌수술 혁신 사례 발표
지난달28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강당에서 열린 제12회 대한의료바카라 에볼루션학회 미니 MD 워크숍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원석 신경외과 교수가 고영테크놀러지의 뇌수술용 의료 바카라 에볼루션 ‘카이메로’로 본 뇌수술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 아이는 하루에 열 번 이상 발작을 겪고 있었습니다. 학교도 못 가고, 일상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기존 방식이라면 뇌를 광범위하게 절제했을 겁니다. 하지만, 고영의 바카라 에볼루션 있었기에 그 아이의 기억도, 삶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장원석 교수의 발표는 청중을 숙연하게 했다. 고영의 뇌수술용 의료 바카라 에볼루션 카이메로를 활용해 10세 어린이의 난치성 뇌전증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국내 임상 사례였다.

인간의 손보다 섬세한 정밀함… 0.1mm 단위의 생명 판단
장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뇌수술용 바카라 에볼루션의 필요성과 효용성에 대해 강도 높게 역설했다. “뇌는 다른 장기와 달리 절제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0.1mm의 차이로 기억을 잃거나 언어 능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정위 뇌수술은 눈금자가 붙은 금속 프레임을 머리에 부착하고 사람이 손으로 위치를 맞추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방식은 필연적으로 사람 손의 떨림, 시각적 한계, 숙련도 편차 등의 오류 가능성을 동반한다.
반면 카이메로는 수술 전 환자의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겟을 설정하고, 자동으로 위치를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육안으로 확인 불가능한 정밀도가 요구되는 부위를 바카라 에볼루션 대체하며 기계와 영상 기반 카메라와의 정합을 통해 오차를 최소화한다. 장 교수는 “인간의 감각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1mm 이하 정밀도의 수술이 가능해진다”며 “특히 뇌심부 자극술(DBS), 뇌종양 생검, 약물 불응성 뇌전증 치료 등 고정밀 수술에서 로봇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뇌전증 어린이 환자 사례: 절제 대신 보존, 수술 대신 회복
이날 발표의 백미는 열 살 남자아이의 실제 수술 사례였다. 기존 병원에서 혈관종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하루에도 10차례 이상 발작을 겪으며 학업은 물론 일상생활이 무너진 상태였다. 특히 뇌전증 발화 부위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 인근이어서 섣불리 잘라낼 경우 기억력 손상 우려가 컸다. 장 교수는 “해마는 인간의 기억을 저장하고 인지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구조”라며 “그 부위까지 잘라버릴 경우, 기억을 못 하거나 매일 아침 가족을 잊는 영화 속 장면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메로를 통해 0.8mm 두께의 입체뇌파전극(sEEG) 10여 개를 뇌의 여러 위치에 삽입하고 발작이 시작되는 부위를 정밀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해마는 발작의 중심이 아님이 확인됐고 해마 손상 없이 주변 병변만 제거해 치료에 성공했다. 아이는 기억을 온전히 유지한 채 발작에서 벗어났고, 다시 학교에 복귀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

“사람을 조종하는 바카라 에볼루션”이라는 발상의 전환
카이메로는 ‘외과의사가 로봇을 조종하는 기계’가 아닌 ‘바카라 에볼루션 집도의 손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수술자가 직접 로봇 팔을 조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계가 전극을 삽입할 위치와 방향, 깊이를 알려주면 수술자는 의료용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영상을 보며 전극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설계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간-로봇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장 교수는 “수술자의 판단력을 보완하면서도 정밀성과 속도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기존 대비 3배 이상 빠른 수술 시간… 환자 부담도 줄여
기존 수술에서 전극 10개를 삽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20분 정도다. 하지만 카이메로를 활용하면 1시간 남짓으로 수술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는 곧 출혈 위험, 마취 시간, 감염 가능성, 의료진 피로도까지 줄여주는 효과로 이어진다. 특히 어린 환자나 고령 환자에게는 짧은 수술이 생존율과 직결된다는 것이 장 교수의 설명이다. 이미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카이메로를 연간 150건 이상 사용 중이며, 최근에는 지난 1월 미국 FDA승인을 받고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새로운 버전 ‘Geniant Cranial’도 7월경 추가 설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술로 태어난, 세계적 수준의 뇌수술 로봇
카이메로는 고영이 지난 10년간 산업부의 국가 R&D 지원을 받으며 개발한 뇌수술 전용 로봇이다. 국내 의료로봇 시장은 그간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등 수입 제품 중심이었지만 최근 정위 뇌수술 분야에서는 국산 로봇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장 교수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뇌정위 수술 로봇이 세브란스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다는 건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AI 기반 수술 계획, BCI(Brain Computer Interface)와의 연계 등 향후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뇌를 덜 자르고, 삶을 더 지키는 기술
장 교수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이 바카라 에볼루션은 단순한 수술 장비가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지켜낸 생명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수술의 정밀성은 생존을 넘어서 삶의 질, 인격, 기억, 교육, 인간다움까지 이어진다. 기계가 사람의 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능력을 확장해주는 ‘바카라 에볼루션 협업 시대’. 그 최전선에 고영의 뇌수술 바카라 에볼루션 카이메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